4월 브라질(김재영 선교사) 기도제목

2022.04.06 15:51

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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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동역자님,

안녕하세요.

3주 전에 연락을 드리고 이제야 다시 연락을 드립니다.

쌍파울로에서 적절하고 필요한 회복의 시간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처음에는 무장 강도 사건으로 인해 며칠 밤을 잘 수 없을 정도로 많이 힘들었지만, 점차적으로 주님께서 말씀을 통해, 예배를 통해, 그리고 기도를 통해 안정을 되찾고 회복하게 하셨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 저는 개인적으로 저의 믿음을 다시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특별히 선교사로써 이런 일을 당하더라도 정말 현지인들을 사랑할 수 있는가 하는 주님의 질문 앞에 처음에는 대답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말씀을 통해서 주님이 계속 십자가를 바라보게 하시고 내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나를 위해 그 아들을 아끼지 않으셨던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게 하셨습니다.

또한 산상수훈의 말씀을 가정예배때 몇달에 걸처 나누고 있었는데 “원수를 사랑하라” 라는 말씀이 이렇게 실제로 다가오기란 처음이였습니다. 저희 가정을 위협하고 칼과 종으로 평안을 앗아간 강도들을 주님의 사랑으로 용서를 넘어 진정으로 사랑하라! 라는 말씀으로 다가와 믿음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임을 심령 가운데 알게 되었습니다. 저로써는 사랑은 커녕 그들을 용서하는것 조차 힘듭니다.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저희 안에 살아계신 주님께서 넉넉히 하십니다. 그렇기에 선교 사역이든, 가정에서의 삶이든, 그저 매일 매일의 삶이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주님이 친히 하신다는 것을 믿고 고백하며 그것을 결론으로 삼게 되었습니다.

감사한 것은 저희가 어느 정도 회복한 후에 쌍파울로에서 아이들과 묵상을 나누다가 쌍파울로에 있는 많은 노숙자들을 보면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이주연 선교사의 나눔을 통해 함께 노숙자들에게 노방전도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전도용 성경책을 구입을 하고 아이들과 함께 공원에 가서 전도를 하였습니다. 어떻게 보면 위험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주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을 믿었기에, 우리가 겪었던 트라우마에서 자유로워졌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3월 30일에 다시 마까파로 돌아와 이제는 선교센터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네, 강도 들었던 곳입니다.

아이들은 여기서 생활해도 큰 문제는 없는 듯 보입니다. 예전처럼 자신들의 방에서 생활을 하며 각자 취침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 날의 사건이 자꾸 떠 올라 저녁만 되면 작은 소리에도 온갖 신경이 곤두 세워집니다. 그런 저의 마음을 아시는 주님께서 4월 1일부터 아내와 같이 아침 말씀기도의 시간을 다시 시작하게 하셨습니다. 각자 묵상하던 순서에 따라 첫날 이사야 41장을 묵상하게 되었는데 주님께서 이 말씀을 통해 “두려워 말라” “놀라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한다. 내가 너를 도울 것이다”라는 말씀을 계속 선포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그 말씀을 취하여 매 순간마다-불안해질 때나 그 때 사건이 생각날 때-이사야 41장의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합니다.

앞으로 주님이 행하실 일들을 더욱 기대하며 나아 가겠습니다. 그 어떠한 것보다 기도 동역자들로 인해 큰 힘과 위로를 얻습니다. 저희의 기도제목을 나눕니다.

1. 순간순간마다 믿음으로 사는 것을 배우며 모든 상황속에서 진리가 결론이 되어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2. 어려운 시기를 겪으면서 더욱 주님을 바라보게 하시고 이 사건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앞으로 이 보다 더 힘든 상황이 오더라도 말씀으로 준비시키셔서 그 시험을 감당할 믿음을 허락하실 주님만 의지하게 하소서.

3. 선교센터에서의 후반기부터 복음학교를 다시 시작하기 위해 4월부터 정기 기도모임을 시작하려 합니다. 주님이 허락하시는 때에 준비된 현지 동여자들과 한 마음으로 연합하게 하시어 오직 십자가 복음이 모든 사역 가운데서 영화롭게 되게 하소서.

4.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는 큐티 나눔과 성경통독을 통하여 듣는 이마다 주님을 더욱 더 알아가게 하시고 말씀을 더욱 갈망하는 마음이 각자에게 임하게 하소서.

5. 선교센터 숙소동 재건축과 보안 시스템 보강을 위한 모든 재정을 허락하셔서 앞으로 사는 것이나 사역에 아무런 차질이 없도록 하시고 동역할 자들이 더해지게 하소서.

6. 가족의 안전을 지키신 주님께 감사하고 더욱 더 주님의 보호하심을 최우선으로 여겨 주님만 의지하게 하소서.

함께 기도로 선교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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