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T국 (이OO 선교사) 기도제목
2021.12.02 11:51
mission
선생님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저희는 선생님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코로나와 추위로 인해 어려움은 없으신지요. 이곳은 코로나확진자가 매일 2만명넘게 발생하고요. 200명넘는 사람들이 사망하고 있습니다. 석탄(갈탄)난로를 이용해서 난방을 하는 서민가정들이 많이 있는데 물가가 폭등하면서 이런 서민들의 생계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위 사진은 공원에서 활동을 하다가 만난 가족이고요. 아래사진은 저희가 정한 구역의 공원에서 신약과 전도책자를 공원벤치에 놓는 모습입니다. 이번 달에 성ㄱ 68권과 전도책자(소책자, 단행본, 영화CD 등등) 301권을 보급했습니다. 기독서점으로 성ㄱ을 사러 가면 저희가 하는 일을 알고 서점에서도 재고로 남은 기독서적들을 저희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매달 여행용가방 2개분량의 성ㄱ과 기독서적들을 가져옵니다.
세계의 많은 교ㅎ들이 협력해서 여러 종류의 성ㄱ, 전도용 쪽성ㄱ, 기독서적과 영화CD 등등을 출판하고 제작했지만 보급이 제대로 안되어서 재고가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는 기독서점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서적가운데 출판된 지 20년이내의 서적까지는 보급을 하고 있습니다. 서적들의 상태는 최신이 아니지만 성ㄱ적인 내용은 그대로 이기 때문입니다. 성ㄱ을 함께 보급할 수 있는 동역자들이 생기면 여러 출판사와 인쇄소에 재고로 남은 오래된 기독서적들을 구매해서 곳곳에 보급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저희는 성ㄱ을 보급하는 지역을 계속 확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전에는 4개 구역을 정하고 집중적으로 다니면서 성ㄱ읽기모임을 조직하려고 했지만 코로나19 이후로는 8개 구역으로 확장해서 성ㄱ읽기모임을 조직하는 것과 함께 성ㄱ을 보급하는데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옆 사진은 유정이가 대학생에게 기초앱프로그램에 대해서 수업하는 사진입니다. 유정이는 계약직으로 근무하는 회사를 통해 6개월단위로 체류비자를 받고 있습니다. 정규취업비자를 받으려고 하지만 최종면접에서 번번히 떨어진다고 합니다. 면접관에게 탈락한 이유를 물어보면 프로그래밍능력이 1% 부족하다는 말을 한다고 합니다. 1%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장학금을 주는 대학원(석사)이 있으면 진학을 해서 더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합니다. 주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을 바라봅니다.
옆 사진은 이스탄불의 행정구역을 나타내는 지도입니다. 이스탄불은 크게 해협을 기준으로 유럽지역과 아시아지역으로 나누고요. 작게는 39개 구역으로 나누어 집니다.
아시아지역의 빨간점은 저희가 사는 곳입니다. 주소는 아타쉐히르(Ataşehir)이지만 윔라니에(Ümraniye)와 위스큐다르(Üsküdar)구역의 경계에 위치합니다. 8개의 파란점은 저희가 활동하는 장소입니다. 코로나19 전에는 성ㄱ읽기모임을 조직하기 위해 4개지역에서 집중적으로 활동했다면 코로나19 이후에는 성ㄱ읽기모임을 조직하는 것과 함께 성ㄱ보급을 위해 활동지역을 8개로 확대했습니다.
옆 사진은 저희가 활동하는 카르탈이라는 지역의 한 곳을 구글지도에서 복사한 것입니다. 활동지역을 선정하기 전에 먼저 구글지도를 보면서 3시간정도를 걸으면서 공원이 10개이상 있는 지역을 선정하고 활동을 합니다. 사진속에 희미하게 보이는 녹색이 모두 공원입니다. 대부분의 공원은 공원을 가운데 놓고 집들이 삥 둘러서 있습니다. 모든 집(연립주택과 저층아파트)들의 후문은 공원으로 연결되어서 편안하게 접근할 수가 있습니다. 저희는 공원에서 공원으로 연결해 다니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옆 사진은 저희가 활동하는 위스큐다르(Üsküdar)에 있는 1676년에 건축된 아르메니아교ㅎ입니다. 위스큐다르는 실크로드의 마지막 종착점입니다. 이 지역에는 규모가 웅장하고 화려하지만 어렵게 유지하고 있는 오래된 교ㅎ(아르메니아교ㅎ, 그리스정교ㅎ 등등)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있는 자들이 … 큰 환난을 당하고 능욕을 받으며 예루살렘 성은 허물어지고 불탔다 하는지라” (느1:3). 저희는 이런 교ㅎ부근의 공원에서 성ㄱ과 전도책자를 나누어주면서 느헤미아의 절박함을 느끼곤 합니다. 느헤미아가 걸었던 그 길을 저희도 따라 걸으면 지난 2,000년동안 이 땅에 세워졌던 수많은 교ㅎ들이 재건되기를 소망하며 믿음으로 바라봅니다.
선생님
올 한해 부족한 저희들과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2월도 가정과 하시는 모든 일 가운데 주ㄴ의 은혜와 인도하심이 함께하시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