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아요래 1월(2026년) 선교지 소식(황보 민, 재키 선교사)

2026.01.14 12:09

예수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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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해를 마무리 지으며 그동안 주님께서 이루신 것들을 뒤돌아 볼 때
우리의 어떠한 상황에 어떠한 것이 되었든 그것이 주님의 뜻이라면 반드시 이루게 하셨음을 보게 됩니다.

위암 수술 후 3개월 만에 볼리비아로 돌아가 이전에 계획했던 교회 건축을 바로 시작하면서 건강 관리에 대한 걱정이 있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곳의 형제들과 같이 일하면서 나 또한 작업에 몸을 써야 할 때가 많았습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현장에서 감독한다는 것이 육체적으로도 쉬운 것은 아니었고, 특별한 음식 없이 무엇이 되었든 그날그날 아요래 여인들이 일꾼들을 위해 만든 음식을 먹어야 했고, 잠은 근처의 숙소에서 보내야만 했습니다.
뒤돌아 생각해보니 건축하는 그때 만큼은 내가 암환자였다는 것을 잊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이어져 마침내 공사를 끝낼 수 있었다는 것이 그저 놀라운 주님의 은혜였음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놀라울 정도로 주님께서 그의 뜻을 꼭 이루어 나가시는 것을 보게된 것은 건축비용에 있어서의 기적이였습니다.
1/3 정도의 기금으로 건축을 시작했는데, 건축의 처음 때부터 나라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국에 달러의 품귀 현상이 일어나면서 거리의 환전소에서는 은행의 환율보다도 두배 반에 해당하는 환율로 달러를 바꾸어 주었습니다.
지금은 환율이 거의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언제 다시 그러한 시절이 올 수 있을런지 꿈만 같습니다.

그렇게 돈의 부족함이 없이 공사를 끝내면서 주님은 주님의 때에 어떻게 해서든 그의 뜻을 이루신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나의 믿음을 더하게 한 귀한 경험이었습니다.
“너희를 부르시는 이는 미쁘시니 그가 또한 이루시리라” (데살로니가전서 5:24)

이번 건축 일을 보며 또한 그 옛날 이 세상에 오시어 우리들의 죄를 위해 죽으시고자 하셨던, 그리고 그 뜻을 반드시 이루셨던, 미쁘신 주님을 기억하고 싶습니다.
과연 주님이 그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가셨던 그 길은 순탄한 길이었을까요.
  십자가를 어깨에 가볍게 지고
  길 양옆에 환한 얼굴로 줄지어 
  주님 보기를 고대하는 그들은
  지나가시는 주님께 박수치며 외치기를
  호산나! 구세주로 오신이여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러한 길을 가셨던 것이 아니라

  십자가 죽음의 뜻을 헤아리기보다는
  오히려 멸시와 야유의 그들을 지나
  온몸과 마음의 고통 속에서도
  주님만이 꼭 해야 하는 일이었기에
  어떠한 상황과 환경 가운데서도
  그 길을 묵묵히 걸어가신

마침내,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시고 영혼이 돌아가시니라”(요 19:30)
자신의 죽음으로 우리의 구원의 길을 예수님 본인이 다 이루셨기에, 완성하셨기에, 나 개인으로서는 예수님에게 두는 오직 믿음만으로 완전한 구원에 이르도록 하셨습니다.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구원에 이르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줄 아는고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에서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서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갈라디아서 2:16, *( ) 첨가)

이 한해도 베풀어주신 극진하신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온 마음을 다해, 성탄의 기쁨과 축복이 동역자님의 가정에 충만하옵기를 간절히 빕니다.
*사진; 교회건축 중에 일군 형제들과 즐거운 회식을 위해 두툼한 기금으로 팍팍!

볼리비아 아요래부족 선교사 황보 민, 재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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