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나라가 어려울때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2025.01.19 13:38
예수인교회
칼럼) 나라가 어려울때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한국의 목사님 중 한분이 나라를 생각하며 쓴 글을 보는데, 깊은 공감이 되어 저도 칼럼을 쓰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한국과 미국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의 영적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런 시기에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특별히 나라의 위기속에 부름받아 헌신되었던 느헤미야를 생각하며 몇가지를 적어 보았습니다.
첫째 “공동체의 아픔을 공감하면 좋겠습니다.”
느헤미야는 이스라엘이 패망한 후 약 1000마일 떨어진 바벨론의 수산궁에서 안락한 삶을 사는 3세대였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이스라엘에 다녀온 형제가 현지에서 일어나는 약탈과 기근, 비참한 삶의 현실을 전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강건너 불보듯 무시 하거나, 선조들을 원망 할 수도 있었지만, 그는 그 자리에 엎드려 수일 동안 금식하며 슬피 울었습니다. 이것은 그가 민족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공감한 것입니다. 공감이 중요한 이유는 어려움이나 상처입은 영혼의 마음을 회복하는 “하늘의 감동”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런점에서 어려운 나라와 주변의 지체를 보며 함께 공감하고 아파할 수 있는 예수인이 되면 좋겠습니다.
둘째 “남탓 보다 내탓을 하면 좋겠습니다.”
우린 어떤 문제를 보거나 사건 사고를 접할때 지도자나 누군가를 욕하며 원망할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느헤미야는 이때 이스라엘의 죄악이 자기와 자기 집의 죄악이라고 하나님께 회개했습니다.(느1:6) 저는 한국을 위해 기도할때 이것이 나라의 혼란과 정치분열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내속에 숨겨진 나의 죄악된 모습임을 깨닫게 됬습니다. 가정과 목장과 일터안에서도 일어나는 동일한 죄를 보며 오히려 하나님께 회개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셋째 “어느때보다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사람은 위기를 만날때 자신을 도와줄 “실세”(힘있는 사람)를 찾습니다. 당시 느헤미야는 전세계를 정복한 바벨론의 술관원이었습니다.(느1:4) 술관원이란 왕의 독살을 막기 위해 왕대신 먼저 술을 맛보는 사람으로 왕이 가장 신뢰하는 사람입니다. 즉 그가 왕에게 한마디만 요청해도 이스라엘을 쥐락펴락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먼저 왕이 아니라 하나님께 기도 합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회복이 사람 손에 있지 않고 하나님 손에 있음을 아는 것입니다. 기도는 실세를 아는 사람만 할수있는 믿음의 결단입니다. 지금 한국과 미국, 그리고 신년 정초부터 일어나는 다양한 사고들을 위해 어느때보다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이 글을 읽었다면 이번 한주 함께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동아프리카에 이런 속담이 있습니다. “길을 잃는 다는 것은 곧 길을 알게 된다는 것이다.” 이 말은 새 길을 가며 고생하다 보면 모든 길을 이해하고 알게 되는 걸 말합니다. 저는 지금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위기와 혼란속에 치유와 회복의 길도 함께 숨겨져 있다고 믿습니다. 그때까지 함께 하나님께 기도하며 길을 찾아가는 예수인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목양실에서
박정환 목사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