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SHIPER 39. 삼하 24장 10-14절, 은혜의 자리를 회복하기 위하여
2024.11.14 09:13
예수인교회
삼하 24장 10-14절, 은혜의 자리를 회복하기 위하여, 찬342장(너 시험을 당해)
‘사무엘 상하’의 마지막 장 ‘24장’은 ‘다윗’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다윗’이 다시 죄를 범하여 그가 회개의 자리에 나가서 하나님께 예배의 제사를 드리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 ‘다윗’은 일생 동안 많은 영광과 고난이 있었지만 그의 삶의 중심은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인도하심’이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연약함’은 이런 사랑과 은혜 가운데 살면서도, 때로는 흔들리고, 또 넘어지고, 죄의 유혹에 빠지게 됩니다. 우리가 살펴본 ‘사무엘하’의 말씀 속에서도 그렇게 신앙의 거인과 같던 ‘다윗’조차도 우리와 같은 연약함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무엘하’의 마지막 말씀이 ‘다윗’의 영광스런 찬양인 ‘23장’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윗’의 죄와 그에 대한 징계 그리고 하나님의 긍휼과 회복의 은혜인 ‘24장’으로 끝나는 이유는 ‘다윗’ 역시 우리와 같은 연약한 사람이었다는 것을 말씀하고, 또 우리도 ‘다윗’과 같은 고난과 역경 그리고 죄의 길에서 다시 하나님의 은혜를 회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다윗’의 삶을 보면 ‘다윗’에게는 한 가지 매우 특별한 신앙의 모습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그는 자신의 죄를 깨닫게 되면 바로 하나님 앞에 엎드렸다는 것입니다. 즉시 ‘회개의 자리’로 나왔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성공과 업적을 확인하고 자랑하기 위해 인구 조사를 하게 됩니다. 정확히 말하면 전쟁에 나가 싸울 수 있는 군사의 숫자를 파악합니다. 그는 자신의 군대의 숫자를 보며 스스로 만족을 누리고자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본문 ’10절’을 보면 ‘다윗’은 이것이 하나님 앞에 죄를 범하는 행동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면서 본문 ’10절’에 이렇게 고백합니다. “다윗은 이렇게 인구를 조사하고 난 다음에 스스로 양심의 가책을 받았다. 그래서 다윗이 주님께 자백하였다. “내가 이러한 일을 해서, 큰 죄를 지었습니다. 그러나 주님, 이제 이 종의 죄를 용서해 주시기를 빕니다. 참으로 내가 너무나도 어리석은 일을 하였습니다.” 성령 충만한 사람도 때로는 넘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가운데서 즉시 돌이킬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점점 그 죄에 빠져가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다윗’이 ‘사울왕’과 다른 한 가지는 ‘다윗’은 바로 “죄에 민감했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죄를 깨닫는 순간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즉시 하나님 앞에 엎드렸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본문 말씀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죄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른다는 것입니다. 본문 ‘11절, 12절’ 말씀입니다. “다윗이 다음날 아침에 일어났을 때에, 다윗의 선견자로 있는 예언자 갓이 주님의 말씀을 받았다. 너는 다윗에게 가서 전하여라. ‘나 주가 말한다. 내가 너에게 세 가지를 내놓겠으니, 너는 그 가운데서 하나를 택하여라. 그러면 내가 너에게 그대로 처리하겠다.” 우리는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라는 것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가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다’라는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성경은 하나님을 ‘사랑의 하나님’이란 표현보다 ‘공의의 하나님’이란 표현을 더 많이 사용하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 앞에 회개를 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지만 반드시 그에 대한 징계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마치 우리가 그릇을 깨고, 용서를 받아도 그 그릇 값을 지불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세 번째로 우리가 오늘 본문을 통해 살펴볼 것은 예배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붙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본문 ‘13절’입니다. “갓이 다윗에게 가서, 그에게 말하여 알렸다. “임금님의 나라에 일곱 해 동안 흉년이 들게 하는 것이 좋겠습니까? 아니면, 임금님께서 왕의 목숨을 노리고 쫓아다니는 원수들을 피하여 석 달 동안 도망을 다니시는 것이 좋겠습니까? 아니면, 임금님의 나라에 사흘 동안 전염병이 퍼지는 것이 좋겠습니까? 이제 임금님께서는, 저를 임금님께 보내신 분에게 제가 무엇이라고 보고하면 좋을지, 잘 생각하여 보시고, 결정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죄에 대한 징벌로 ‘7년 기근’, ‘3달 동안 도망’, 그리고 ‘3일의 전염병’을 말씀하시며 선택하라 하십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다윗’과 이스라엘에는 큰 재앙과 같은 고통이었습니다. ‘7년 기근’은 하나님의 주시는 이른 비와 늦은 비가 없이는 살아 갈 수 없는 이스라엘 땅의 재앙이었고, ‘3달 동안 도망을 다닌다’는 것은 단순히 다윗이 쫓기는 삶을 살 것을 말씀하는 것이 아니라 나라 전체에 큰 전쟁이나 반란이 일어나 나라 전체가 위기에 빠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3일의 전염병’은 많은 사람들의 죽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다윗’이 이 재앙에서 구한 것은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은혜’였습니다. 그래서 ‘14절’에 ‘다윗’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그러자 다윗이 갓에게 대답하였다. “괴롭기가 그지없습니다. 그래도 주님은 자비가 많으신 분이니, 차라리 우리가 주님의 손에 벌을 받겠습니다. 사람의 손에 벌을 받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전염병의 징계를 받게 되고, 그 결과 이스라엘 민족 7만 명이 죽게 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전염병으로 끝까지 징벌하지 않으시고 단 하루 만에 그 뜻을 돌이키십니다. 이것은 마치 엄마가 자녀의 잘못을 훈계하기 위해 매를 들었다가, 자신의 마음이 더 아파서 눈물을 흘리며 그 회초리를 부러뜨리는 것과 같이, 회초리를 맞은 자식이 너무나 가슴 아파서 그 자식이 잠든 사이 그 상처에 약을 바르는 어머니처럼, 하나님도 우리의 죄를 책망하시고 징벌하시지만 하나님의 아픔은 우리의 아픔보다 더 크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징벌을 내리시고, 고난 가운데 있게 하시는 것을 우리를 단순히 징벌하시기 위한 것이 아니라 다시 회복시키시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배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심지어 하나님의 징계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를 구하며 세상이 아닌 하나님을 붙드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기도 제목: 내 안에 있는 죄를 용서하시고 하나님의 은혜를 회복하게 하소서. 어떤 상황에서도 내 삶을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붙잡게 하소서.
중보기도(목: 교회를 섬기는 자들): 목회자들의 성령충만하여 맡은 사역과 영혼 구원의 사명을 온전히 잘 감당하게 하소서. 교회 제직, 서번트, 목자, 팀장, 봉사자들의 섬김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고, 성령충만하게 하소서. 이 땅 가운데 세우신 교회들과 목회자들이 성령충만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