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도전 (히브리서강해 9), 히 6: 1~12, 게으른 자가 되지 말라
2024.07.31 10:20
예수인교회
히 6: 1-12, 게으른 자가 되지 말라, 찬 287장(예수 앞에 나오면)
‘히브리서 6장’은 굉장히 어렵고 민감한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이 말씀으로 인해 ‘장로교’와 ‘감리교’가 갈라지는 교리의 문제가 생기게 되었고, 이단 논쟁에 휘말릴 수도 있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간단히 요약하면, “예수를 믿고도 타락하면 구원을 잃어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 중에서도 제가 가장 힘들게 묵상한 말씀이 ‘6절’ 말씀입니다. “타락하면, 그들을 새롭게 해서 회개에 이르게 할 수 없습니다. 그런 사람들이야말로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금 십자가에 못 박고 욕되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을 믿고 그리고 그 후에 타락하여서 구원을 잃어버린 경우에 그들을 다시 새롭게 회개에 이르게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이유를 “그런 사람들이야말로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금 십자가에 못 박고 욕되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라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성경의 다른 부분을 보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서 죽으실 때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못 박는 자들을 용서하셨습니다. 그들의 죄를 위해 하나님께 기도까지 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0장 28절’에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그들에게 영생을 준다. 그들은 영원토록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아무도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아 가지 못할 것이다.” 이 말씀에 의해서 ‘성도의 견인’라는 교리가 나왔습니다. 이 ‘성도의 견인’이라는 의미는 누구든지 한 번 예수님을 믿고 속죄함을 받고, 성령을 받으면 결코 하나님은 그를 버리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의 말씀은 그와는 정반대의 말씀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본문 ‘6절’의 말씀을 주석을 해보면 “타락한 사람, 즉 예수를 믿고 구원을 경험했다가 타락한 사람의 경우에 그들을 새롭게 해서 회개에 이르게 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여기서 ‘회개에 이르게 할 수 없다’는 뜻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시는 구원해 주지 않으시겠다’는 것이 아니고, 이 의미는 ‘하나님의 마음은 간절하지만 그렇게 하실 수 없으시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얼마든지 해 주고 싶으시고, 그들도 구원해 주시길 원하시지만, 그러나 “그렇게 할 수가 없으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한 여인이 함께 살던 남편을 떠나서 스스로 다른 남자의 아내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옛날 남편이 그 아내를 용서하고 다시 품어 주고 싶어도, 이제는 다른 남자의 아내가 된 그 여인을 품을 수 없는 것입니다.
영적인 관점도 이와 같습니다.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은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을 때, 그 보호하심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에서 벗어나게 되면, 하나님은 우리를 보호하실 수가 없는 것이지, 보호하지 않으시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고 하나님의 주권을 벗어났습니다. 그리고 사탄의 말에 마음을 빼앗기고, 죄 가운데 사탄에 속한 자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를 ‘에덴동산’에서 쫓아내셨습니다. 저는 이게 궁금했습니다. 왜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를 ‘에덴동산’에서 쫓아내셨을까? 단지 화가 나셔서 쫓아내셨을까요? 아닙니다. 성경에 보면 ‘에덴동산’에는 ‘선악과’뿐만 아니라 ‘생명나무’도 있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사탄에 속해 죄의 사망에 빠진 ‘아담’과 ‘하와’가 그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고 영생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에덴동산’에서 쫓아내실 밖에 없으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붙잡아 주시고 싶으셨지만, 그들 스스로가 하나님의 손을 뿌리쳤던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주권아래, 말씀 안에 사는 삶을 떠나면 주님도 우리를 보호하실 수 없다는 것입니다. 바로 여기에 우리 주님의 아픔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이 말씀을 우리에게 읽게 하시면서 예수를 믿고도 멸망 받을 수 있다, 타락하여 구원을 잃어버릴 수 있다는 것을 말씀하시면서 우리를 두렵게 하려고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마음의 아픔을 말씀하려고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떠난 사람, 마음이 떠난 사람, 하나님의 보호하심에서 벗어난 그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의 간절함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본문 ‘9절’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이렇게 말하지만, 여러분에게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더 좋은 것들이 있다는 것을 확신합니다.” 정말 우리는 이 말씀을 명심해야 합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고난도, 핍박도 감수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이 내 삶에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돈이 중요한 분들은 돈을 벌수만 있다면 어떤 일도 다 합니다. 어떤 수고와 고생도 돈만 벌면 오히려 기쁨이 넘칩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돈만 생길 수 있다면 모든 것을 감수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게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 것 때문에 고난을 받을 때, 핍박이 올 때, 내가 예수 믿는 것을 포기하고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겠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그 삶에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거나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10절’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불의하신 분이 아니므로, 여러분의 행위와 여러분이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나타낸 사랑을 잊지 않으십니다. 여러분은 성도들을 섬겼으며, 또 지금도 섬기고 있습니다.”
구원받은 자에게만 나타나는 독특한 행위가 있다는 겁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게 되면 절대 이전과 똑같이 살지 못합니다. 사람이 완전히 바뀌게 됩니다. 우리가 어떤 사람이 사랑에 빠지면 꼭 말을 안 해도 알 수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고, 성령님이 우리 안에 오시면 사람은 말이 아니고 행동으로 완전히 달라진 사람이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 속에 있는 예수님의 사랑이 세상에 드러나는 것을 보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우리의 마음과 행동에서 나오는 섬김을 보신다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우리의 사랑과 섬김을 통해 예수님을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 사랑과 수고와 섬김이 변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 ‘11, 12절’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여러분 각 사람은 같은 열성을 끝까지 나타내서, 소망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게으른 사람이 되지 말고, 믿음과 인내로 약속을 상속받는 사람들을 본받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안에 예수를 믿고, 구원을 받았을 때 우리가 행동과 삶이 달라지고, 그 은혜와 사랑이 충만함 가운데 행했던 섬김의 열성이 변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고 구원받고, 영생을 얻고, 영원한 천국의 소망을 품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끝까지 그 열성과 소망을 품고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12절’에 보면 ‘게으른 사람이 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부족함이나, 연약함을 책망하지 않으십니다. 그런데 게으른 것을 아주 심각하게 책망하십니다. 왜냐하면 이 ‘게으르다’는 뜻을 보면 이 ‘게으르다’는 것을 ‘마음이 변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처음 사랑에 빠지면 어떻게 합니까? 정말 최선을 다해 그 사람을 위해 헌신을 합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예전만 못하게 됩니다. 열정이 식어집니다. 행동도 시들어집니다. 왜냐하면 마음이 변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님과 우리 사이도 똑같습니다. 마음이 변하면, 그는 이미 주인이 바뀌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마음의 주인이 우리 육신이었고, 자아였고, 그리고 악한 영이었다가, 우리가 예수님을 주님으로 맞아들이고, 주님이 우리의 마음의 주인이 되셨습니다. 그런데 ‘게으르다’는 것은 이것이 ‘또 바뀌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다시 세상이 주인이 되어가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히브리서는 이것이 얼마나 두렵고 무서운 일인가를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은 여전히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시는데, 우리의 사랑이, 주님을 향한 사랑이 바뀌었다는 것이 얼마나 끔찍하냐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에서 히브리서 기자는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을 나누어 받고, 또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장차 올 세상의 권능을 맛본 성도가 그 마음이 바뀌어 예수님을 떠나면, 이제는 그 마음을 사탄이 꽉 쥐고 있어 다시 돌이킬 수 없게 된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난과 핍박 가운데 있던 성도들이게. 우리의 삶에서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구원의 은혜, 십자가의 은혜를 꽉 붙잡고, 믿음과 인내로 그 마음이 바뀌지 않게 힘써,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는 승리하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기도제목: 내 마음이 주님과의 첫 사랑을 잃지 않게 늘 성령충만을 부어 주소서. 내 삶의 가장 소중한 구원의 은혜와 천국의 소망을 붙들며, 어떤 어려움과 고난도 말씀과 순종으로 담대히 이겨나가게 하소서.
중보기도(다음세대): 교육부, 유스, 청년들이 하나님의 기업을 잊는 축복자가 되게 주의 영을 부어 주소서. 예스미션과 여름 사역 가운데 은혜를 부어주시고 많은 VIP 영혼들을 품게 하소서. 다음 세대를 이끈 영적 지도자들이 말씀과 성령으로 세워지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