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섬김(룻기서 강해 5), 룻 2:17-23,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된 우리
2024.07.03 07:52
예수인교회
아름다운 섬김(룻기서 강해 5), 룻 2:17-23,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된 우리 찬 300/ 통 406 내 맘이 낙심되며
오늘의 본문이 나온 배경은, 룻이 밭에 나가서 곡식 떨어진 것을 줍고 있었는데, 그녀가 간 곳은 ‘우연히도’엘리멜렉과 집안간인 보아스의 밭이었습니다. 그리고 보아스의 배려로 룻은 밭에서 수확한 많은 곡식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와서 시어머니인 나오미와 대화하는 구성으로 오늘 본문은 이루어져 있습니다. 룻기에서 나오는 하나님의 사랑은 누군가를 통하여 베풀어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변함없으시고,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지금은 어떻게 일하실까요? 전혀 다르게 일하실까요? 아닙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사용하시어 하나님의 헤세드를 나타내십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인, 축복의 도구로 사용되는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오늘 본문을 통해서 살펴보겠습니다.
1. 약자를 배려하는 태도로 살아야 합니다. (보아스) 17절
룻이 아침부터 열심히 일해서 얻은 곡식, 보리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삭을 떠니 보리가 한 에바가 나왔다고 나옵니다. 우리는 한 에바를 22리터로 계산을 합니다. 당시 사람이 하루에 필요한 양식을 계산할 때 한 사람당 1리터의 보리를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그렇기에 룻이 이날 가져온 22리터의 곡식은 두 여인이 5~7일 정도 먹을 수 있는 양식입니다. 뿐만 아니라 23절에 ‘보리 거두기뿐만 아니라 밀 거두기가 끝날 때까지’도 가져갈 수 있게 했습니다. 그 기간이 7주 정도 되는데 그러면 나오미와 룻이 최대 1년을 먹을 수 있는 양의 곡식을 얻게 됩니다. 그렇다면 보아스는 룻에게만 특별하게 베풀었던 것일까요? 보아스는 원래부터 다른 사람들에게 잘 베풀었던 사람이었습니다. 20절에 나오미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 사람은, 먼제 세상을 뜬 우리 식구들에게도 자비를 베풀더니, 살아 있는 우리에게도 한결같이 자비를 베푸는구나.”라고 나와 있습니다. 보아스는 이번에만 특별히 배려했던 것이 아니라 원래 그랬던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가져야 할 아주 중요한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도, 예수님도, 성경에서도 항상 이야기하는 것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항상 말씀하고 있습니다.
2. 축복하는 삶의 태도로 살아야 합니다. (나오미) 20절
나오미는 1장에서도 며느리들을 보내려고 하면서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했습니다. 이번에는 룻에게 보인 보아스의 모습을 보고 나오미는 보아스를 축복하였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부자연스럽습니다. 보통은 강한 자가 약자에게 축복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많이 가진 자가 적게 가진 자를 축복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베푸는 사람 쪽에서 보통은 해줍니다. 그런데 성경에서 나오는 사람들은 많이 다릅니다. 야곱이 애굽 왕 바로를 만났을 때 자연스럽게 야곱이 축복을 합니다. 사도바울은 자신은 감옥에 있으면서도 축복을 합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은과 금은 없지만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명령합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입니다. 세상 앞에서 기죽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향하여 당당히 선포하는 것입니다. 기도해주는 것입니다. 축복해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의 신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믿는 예수그리스도 이름의 능력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3. 신실한 태도로 살아야 합니다. (룻) 23절
룻은 참 신실한 사람입니다. 1장에서도 이미 보았지만 룻은 자신의 남편에게도, 시어머니에게도 신실했고 친절했습니다. 그런데 그 남편이 죽었습니다. 그리고 시어머니가 이제 떠나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떠난 며느리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룻은 떠나지 않고 모시겠다고 말합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룻이 신실하고 성실하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그것은 17절에서 본다면 그날 하루 룻이 얼마나 열심히 일을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여자의 몸으로 한 에바를 들고 왔습니다. 심지어 점심 때 먹었던 음식을 시어머니 나오미를 위해서 싸가지고 왔습니다. 그리고 23절에서 보리 거두는 것과 밀 거두기가 끝날 때까지도 이삭을 주웠다고 나옵니다. 7주라는 시간 동안 계속 나가서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아갔습니다. 룻은 참 신실한 사람입니다. 17-23절까지 룻과 나오미의 대화를 살펴보면 한결같이 나오미를 향한 신실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룻이 나오미를 향한 헤세드를 보여주었고, 그리고 신실하게 그 약속을 지키며 나오미를 섬겼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룻의 신실함을 사용하시어 나오미를 향한 헤세드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룻을 향하여 보아스를 사용하시어 하나님의 헤세드를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이렇게 선순환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랑하는 예수인교회 성도여러분, 결론을 맺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일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우리 눈에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참으로 답답한 부분입니다. 그렇다면 언제 하나님께서 일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까? 바로 지금 잠시 멈추어 내 삶을 뒤돌아볼 때 우리는 이 고백을 합니다.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나를 위해서 일하셨구나,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구나.’이렇게 고백합니다. 그렇게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서 일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우리가 하나님의 축복의 도구로 사용되시기를 원하십니다. 룻이 보아스의 밭에 ‘우연히’가게 된 일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보아스가 룻에게 헤세드를 베푼 것도 우연히 된 일이 아니라, 자비로우시고, 실패하지 않는 사랑을 가지신 하나님이 보아스를 통해서 나오미의 집안과 나오미와 룻에게 헤세드를 베푸셨다는 것이 됩니다. 또한 우리가 하나님의 자비와 섬김, 헤세드를 다른 자들에게 베풀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축복의 도구로 사용하신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세상을 향해, 어려운 이웃을 향해, 믿지 않는 자들을 향해 헤세드를 베풀기를 원하십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섬김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지금’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구로 삼아 많은 이들에게 하나님의 헤세드가 나타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이때 믿음으로 순종하시고, 충성하시는 믿음의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말씀기도: 우리가 하나님의 축복의 도구가 되게 하소서, 내 주변을 살피면서 살아가게 하소서, 나의 자리에서 믿음으로 신실하고 충성되게 살아가게 하소서.
요일기도(수:다음세대): 교육부, Youth, 청년부 안에 ‘성령’을 부어주소서, 예배 가운데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소서, 다음세대 지도자들이 일어나게 하소서, 복음의 증인 되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