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가정이 회복되야 합니다.
2024.05.07 10:39
예수인교회
칼럼) 가정이 회복되야 합니다.
어느 가정 세미나에서 강사가 질문했습니다. “여러분이 사랑하는 사람 20명을 써보십시오.” 사람들은 저마다 부모, 형제, 자녀, 친구등을 포함해 20명을 적었습니다. 강사는 “여기서 5명의 이름을 지우십시오.” 요구 했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또 5명을 지우고, 또 다시 5명을 더 지우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한참 후 2명을 더 지우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3명이 남았습니다. 그것은 배우자와 두자녀 였습니다. 그리고 강사는 말합니다. 이것은 여러분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가족”입니다.
가정이란? 나를 언제나 사랑해 주고, 늘 힘이 되는 세상에 하나 뿐인 보금자리입니다. 그래서 가정을 “천국의 모델 하우스다”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 한 것은, 상처로 상담 받는 사람들의 약 50% 이상이 가정에서 상처 받고 온다는 사실입니다. 천국이 되야 할 가정이 지옥이 된 것입니다. 왜 이렇게 됬을까요?
이것에 대해 유기성 목사님이 쓴 <십자가의 가정>이란 책을 보면 “가정의 주인이 바뀌지 않았기 때문입니다.”라고 정의합니다. 요한복음 2장에 예수님은 가나안의 혼인잔치에 손님으로 참석했습니다. 이때 포도주가 떨어지자 마리아는 예수님께 도움을 요청하는데, 예수님은 “그게 나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되묻습니다. 그러자 마리아는 일꾼들에게 “무엇이든지 예수가 시키는데로 하라”고 말하며 예수를 잔치집의 주인으로 바꿔줍니다. 그러자 맹물이 포도주로 바뀌였습니다. 여기에 가정 회복의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우리는 결혼할때 예수님 앞에서 “검은 머리 파뿌리가 될 때까지 배우자를 사랑하겠다”고 서약했습니다. 그런데 결혼 후 조금만 서운해도 전쟁을 일으킵니다. 예수님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우리는 자녀에게 세례를 주며 “이 자녀를 예수님의 자녀로 양육하겠습니다” 서약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안중에도 없고 내 경험과 생각대로 키웁니다. 그러니 만약 오늘 예수님이 우리 가정에 오시면 이렇게 말할 것 같습니다? “너의 가정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저는 아내와 20여년을 살며 여섯 아이의 부모가 됬습니다. 처음에는 내가 좋은 남편, 좋은 아빠, 좋은 부모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괴수”였습니다. 그리고 자녀를 길러보니 부모님께 불효했던 것만 생각납니다. 뒤돌아 보니, 하나님은 가정을 통해 나의 연약함을 깨닫고, 나를 성숙시켜 가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변화시켜 주셨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가정도 회복시킬 유일한 분입니다.
그런점에서 5월을 “가정회복의 달”로 정했습니다. 오늘 진행되는 어린이 주일(5/5)부터 어버이 주일(5/12) 그리고 1박 2일 가족캠프(5/18-19)까지 예수안에서 가정을 돌아보고 영적으로 다시 회복하는 축제의 한달이 되길 기도합니다. 5월에 하나님이 우리의 가정안에 새로운 일을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목양실에서
박정환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