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을 이긴 사람들 (사사기강해 16), 삿 6: 19-24, 여호와 샬롬
2024.04.26 09:35
예수인교회
삿 6: 19-24, 여호와 샬롬, 찬 430장(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삶은 모든 것이 경쟁이고, 물질이 중심인 물질주의, 그래서 약한 자는 더 약해져 고난을 당하고, 없는 자는 패배자가 되는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얻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살아가지만, 여전히 삶은 불안하고, 문제가운데 두려워하고, 질병 가운데 낙심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사사기’의 시대도 그랬습니다. 우리가 이번 주 살펴보고 있는 ‘기드온’과 이스라엘 백성의 삶을 보면 그들의 삶은 수고해도 결실이 없는 삶, 노력해도 성과가 없는 인생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의 삶의 자리를 포기하고, 산 속으로 들어가 굴을 파고 숨어 지내게 됩니다.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그런 절망과 어둠에 있던 ‘기드온’에게 하나님께서 찾아오신 장면이 어제와 오늘의 본문 말씀입니다.
그런데 ‘12절’을 보면 그런 ‘기드온’에게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힘센 장사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신다”
‘개역개정 성경’은 이 ‘힘센 장사’란 표현을 ‘큰 용사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큰 용사’라는 단어는 ‘전쟁에서 큰 승리를 거두고 오는 장군’을 부르던 호칭으로 이 뜻은 ‘능력 있는 사람’, ‘무슨 일이든 맡겨만 주면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란 뜻으로, 하나님께서 기드온에게 ‘큰 용사’라고 말씀하신 것은 “너는 내가 믿고 맡길 수 있는 큰 능력의 사람”이라고 부르신 것입니다.
심지어 이 ‘큰 용사’라는 단어는 ‘룻기 2장 1절’에도 나오는데, 이 단어는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였던 ‘보아스’를 부르던 ‘구원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이게 ‘큰 용사’라고 말씀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12절’에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신다”
여기서 ‘함께 한다’는 뜻은 ‘동행한다’라는 뜻으로, 바로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에, 네 삶에 동행하시기 때문에 너는 큰 용사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우리가 큰 용사가 될 수 있는 것은 바로 하나님이, 주님이, 성령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성도에게 중요한 것은 환경, 상황이 아니라 지금 내가 하나님과 함께 하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바로 그럴 때, 우리는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위대한 큰 용사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오늘 본문은 이런 하나님의 말씀에 여전히 ‘지금까지의 삶’, ‘현재의 자신의 형편과 상황’을 보며 확신을 갖지 못했던 ‘기드온’이 ‘17절’에 “그 증거를 보여달라”고 말하며, ‘18절’에 “정말 당신이 하나님의 사람이 분명하다면 내가 예물을, 좀 먹을 것을 마련해 올 테니까, 그 예물을 받아주십시오”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은 ‘기드온’이 이제 가서 그 예물, 음식을 준비하는 이야기입니다.
‘19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기드온은 즉시 가서, 염소 새끼 한 마리로 요리를 만들고, 밀가루 한 에바로 누룩을 넣지 않은 빵도 만들고, 고기는 바구니에 담고, 국물은 그릇에 담아, 상수리나무 아래로 가지고 가서 천사에게 주었다.”
그런데 여기서 ‘한 에바’라는 단위는 ‘바구니’라는 뜻인데, 그 양이 ‘22파운드’ 정도 되는 상당히 많은 양입니다.
그런데 지금 ‘기드온’은 한 사람을 위해서 이 음식을 준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그가 이렇게 준비한 의미는 무엇이겠습니까?
많은 학자들과 목회자들이 이것은 ‘기드온’이 단순한 음식을 준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드릴 예물을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해석합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은 이렇게 드려야 한다’고 해석합니다. 물론 이 해석이 보편적인 해석이고, 정확한 해석입니다.
그러나 저는 이 부분을 ‘기드온’이라는 인물 중심으로 다른 관점에서 해석을 해 보았습니다.
왜냐하면 ‘기드온’은 나중에 그 분이 ‘하나님의 사자’임을 알게 되지만, 아직까지는 그 사람이 ‘하나님의 사자’, 또는 ‘천사’, 또 어떤 주석은 ‘하나님’이라고 말씀하는데, 지금 ‘기드온’은 그 사람이 단지 하나님이 보낸 ‘선지자’와 같은 사람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측면에서 본문을 해석하면 이 장면은 지금 ‘기드온’이 자신의 마음을 다해서 하나님의 사람을 풍성하게 대접을 했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색한 마음으로 대접하고 있지 않고 넉넉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사람을 환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환대에 대한 이야기는 성경 여러 곳에 나오는데 그 중에 대표적인 장면이 ‘창세기 18장’의 이야기입니다. ‘창세기 18장 1절’을 보면 ‘여호와의 사자들’이 ‘마므레 상수리 나무들’이 있는 곳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 그곳을 지나가게 됩니다. 그때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보니 그 앞에 낯선 사람 세 사람이 있을 것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알지 못하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내 집에 참 잘 왔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먼 길 오셨으니 내 집에 잠깐 들러 쉬었다 가시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다음에 아주 중요한 말을 합니다. ‘창세기 18장 5절’에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떡을 조금 가져오리니 당신들의 마음을 상쾌하게 하신 후에 지나가소서”
참 아름다운 단어 아닙니까?
그러니까 낯선 존재가 자기 앞에 왔을 때, 배척하고 불쾌하게 돌려보는 게 아니라, 나와 만났기 때문에 그 사람이 상쾌하게 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의 삶은 어떤 삶입니까? 바로 내게 오는 사람을 상쾌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다른 사람을 상쾌하게 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우리를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요, 축복의 문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 살펴 볼 것은 빵을 만드는데 누룩이 없는 무교병이었다는 것입니다. 무교병은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을 시작하기 전, 유월절에 먹었던 누룩을 넣지 않은 빵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본문에서 무교병이 상징하고 있는 것은 출애굽을 사건을 상징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로 지금 ‘기드온’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은 ‘출애굽 사건’과 같은 하나님의 새로운 구원의 사건이 시작될 것을 암시하고 보여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20절’을 보면 이렇게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다. “그 고기와 누룩 넣지 않은 빵을 가져다가 이 바위 위에 놓고, 국물을 그 위에 부어라.” 기드온이 그대로 하였더니,“
하나님의 천사가 “그 고기와 무교병을 바위 위에 놓고, 그 위에 국물을 부으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기드온’이 그대로 합니다.
그러자 ‘21절’에 ‘주님의 천사’가 손에 든 ‘지팡이’ 끝을 내밀어, 그 고기와 무교병에 대자, 불이 바위에서 나와서 그 고기와 무교병을 불살라 버렸다고 말씀합니다. 이 의미는 ‘기드온’이 드린 것을 하나님께서 받으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본문을 보면, 이 불이 주의 천사가 손에 든 지팡이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반석에서 나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지팡이가 의미하는 것은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사람, 즉 ‘기드온’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반석’은 ‘하나님’을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그 불이 지팡이가 아니라 반석에서 나왔다는 것은 바로 그 능력이 바로 하나님께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22절’을 보면 드디어 ‘기드온’은 그가 ‘하나님의 천사’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이렇게 말합니다.
“기드온은 그가 주님의 천사라는 것을 알고, 떨면서 말하였다. “주 하나님, 내가 주님의 천사를 대면하여 뵈었습니다.”
그러자 ‘23절’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러자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안심하여라. 두려워하지 말아라. 너는 죽지 않는다.”
그런데 여기서 ‘안심하라’는 히브리어 단어가 “샬롬”입니다.
즉 ‘기드온’이 두려워 “아이쿠~”하고 떨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샬롬”하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내가 너와 함께 하니 두려워 마라, 평안하라”고 선포해 주시는 것입니다.
참된 평화는 어디서 옵니까? 바로 하나님과 함께 할 때, 동행할 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 안에서 주시는 하나님의 평안을 누려야 합니다.
기도 제목: 오늘 나를 통해 내 가정, 내 주변의 있는 모든 사람들이 상쾌하게 하시고, 그들이 나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소서. 내 삶의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고 하나님이 주시는 샬롬의 평화를 누리게 하소서.
주일 예배, 목장 예배, 모든 모임 가운데 성령 충만을 부어 주셔서, 어두운 이 시대를 변화시키는 주님의 큰 용사가 되게 하소서.
선교사님들의 선교지와 사역 가운데 함께 하소서.
이 땅 가운데 주님의 이름으로 드려지는 모든 예배와 모임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