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을 이긴 사람들 (사사기강해 9) 삿3:7-11 영혼의 기억 상실증

2024.04.16 08:46

예수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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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을 이긴 사람들 사사기 강해9 삿3:7-11  영혼의 기억 상실증   찬 428/통488 내 영혼의 햇빛 비치니

 TV드라마를 보면 간혹 주인공이 사고로 기억상실증에 걸리는데 재미있게도 꼭 결정적인 기억을 잊어버립니다. 그래서 위기에 빠지는데 우연히 어떤 충격을 받아 잊혀진 기억이 돌아오면서 위기를 벗어납니다. 오늘 이스라엘이 이런 드라마틱한 “기억상실증”에 걸려서 하나님이 아닌 우상을 섬기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기억이 돌아와 회복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영적 기억상실증의 원인과 해결을 함께 살펴보면 좋겠습니다.  

첫째 볼것은 “원인: 왜 잊어버리는가?” 입니다.

삿 3:7 이스라엘 자손이 주 하나님을 저버리고 바알과 아세라를 섬겨, 주님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저질렀다

여기서 그들이 하나님을 “저버렸다”는 히브리어 “솨카흐”는 잊어버렸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갑자기 잊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잊혀지는 것을 말합니다. 가령 우리가 누군가를 어떻게 잊게 될까요?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처럼 멀리 떠나거나 자주 보이지 않으면 서서히 잊혀지게 됩니다.

이스라엘이 여호와 하나님을 잊어버린 것은 하루 아침에 일어난 것이 아닙니다. 서서히 내눈에서 하나님과 관련된 것들을 하나씩 지우며 시작된 것입니다. 5-7절까지 보십시오. 주변민족들과 섞여 살았고, 믿지 않는 사람들과 결혼도 하고 그들의 신도 함께 섬기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7절은 그 결론인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을 버리고 아세라와 바알을 섬기게 된것입니다. 죄의 시작은 이처럼 작은것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잊으면 안됩니다.

어느 기독일간지의 통계를 보면 주일예배를 1주 빠지면 죄책감과 두려움 든답니다. 그런데 2-3주 빠지면 조금 나아지다가 4주째부터는 점점 편해진답니다. 옛날 “후탁 성도”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후딱 후딱 움직이는 성도가 아니라 “후탁성도”입니다. 성경책에 있는 먼지를 주일날 가져가려고 후 한번 불고 두꺼운 성경을 탁소리 나게 치는 성도를 후탁성도라고 합니다. 얼마나 성경을 안 썻으면 먼지가 쌓였을까요?  

저는 여러분이 성경책을 잘 갖고 있는 분이 아니라, 자주 펴는 분 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성경책을 자주 편다는 것은 자주 예배나 모임 참여등 하나님을 자주 만난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요즘에 성경책 대신 셀폰을 대신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읽기용이지 묵상용은 아닙니다.

몇년 전 처음 전자책이 나올때 이제 하드커버책은 사라질거라 했습니다. 근데 오히려 전자책의 가격은 떨어지고 일반책의 가격은 더 비싸지고 구독률도 더 올라갔습니다. 왜냐면 활자책이 훨씬 더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였기 때문입니다.

 시편기자는 1편에서 “복있는 사람을 주야로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자”라고 하지 않고 “묵상하는 자”라고 했습니다. 묵상의 히브리어 “하가”는 중얼거린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계속 말씀을 곱 씹으며 깊이, 오래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너무 빠르고 손쉽게 원하는 정보를 얻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단점은 손쉽게 얻은 만큼 손쉽게 잊어버린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영혼은 이전보다 더 공허하고 외롭습니다. 깊고 고요한 하나님의 음성이 더 필요한 시대를 살아갑니다. 오늘도 그러기 위해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고요함 중에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더 집중하여 붙들고 기도하는 이 새벽이 되시길 바랍니다.

둘째 볼것은 “해결: 어떻게 다시 기억 할 수 있을까?”

오늘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다시 기억하게 하기 위해 두가지 방법을 주는데 그 하나 “충격요법”이었습니다. 보통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기억상실증에 걸렸을때 다시 돌아오는 방법은 특별한 치료가 없고 오직 어떤 충격이나 자극을 줬을때 갑자기 기억이 돌아오는 걸 보게 됩니다.

삿 3:8 주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크게 분노하시고, 그들을 메소포타미아 왕 구산리사다임의 에 넘겨 주셨다. 이스라엘 자손이 구산리사다임을 여덟 해 동안 섬겼다

지난주에 봤듯이 이스라엘이 남겨놓은 대적들이 동서남북에 있었는데 그중 리사다임은 남쪽의 왕으로 그 뜻이 “두 배나 악하다”는 의미로 “진짜 못된 왕” 이라는 뜻입니다. 이런 왕에게 고통과 힘듬을 겪으며 이스라엘은 다시 기억 난 것입니다. 아 하나님께 기도해야 겠다. 그러면 살 수 있지 않을까?” 이 자극과 고통이 하나님을 다시 기억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주영훈씨가 진행하는 ‘새롭게 하소서’란 프로를 보면 연예인부터 정치인 일반인까지 하나님을 만나고 변한 사람들의 간증을 소개하는데 100%가 고통과 아픔을 통해 다시 하나님께 돌아온 이야기 입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존재앞에 무릎 꿇을 수 있는 유일하고도 약효 100%인 방법은 바로 고난과 고통의 충격입니다. 타지에 떨어진 자식이 언제 부모에게 연락합니까? 사고쳤을때, 도움이 필요할때 찿습니다. 이것이 인간의 본성입니다. 혹시 오늘 어려운일을 만난분이 계시다면 그 문제도 기도해야 겠지만 하나님께 돌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또 하나는 “구제요법”입니다. 어려움으로부터 구제 해주는 것입니다. 삿3:9 이스라엘 자손이 주님께 울부짖으니, 주님께서 그들을 구하여 주시려고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서 한 구원자를 세우셨는데, 그가 곧 갈렙의 아우 그나스의 아들인 옷니엘이다

옷니엘은 갈렙의 딸 악사와 결혼했던 인물로 이스라엘의 첫번째 사사가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를 통해서 이스라엘을 다시 말씀보게, 다시 하나님의 인도를 받도록 도와줍니다. 하지만 여기서 기억할 것은 그 도움의 목적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어려움을 도와준것 뿐만 아니라 우리가 다시 하나님을 기억해 내고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한 도움이란 점입니다. 이것을 잊어버리면 안됩니다.

그리고 이 충격요법과 구제요법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모두 하나님께서 하셨다”는 점입니다. 고통과 어려운 문제를 통해 기도하게 하신 분도 여호와시요. 옷니엘에게 기름을 부어 돕는 마음을 주신 분도 여호와인 거죠. 한 마디로 우리가 오늘 하나님을 기억하며 살아 갈 수 있는 것도, 내가 스스로 나오고, 내 힘으로 된게 아니라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려움중에도 항상 하나님을 바라며 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척박한 가나안인 이곳 이민땅에서 우리의 배우자와 자녀들도 이 하나님을 다시 기억하며 주님앞에 설 수 있도록 오늘도 함께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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