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감동의 휴스턴을 다녀왔습니다.
2024.04.13 18:07
예수인교회
칼럼) 감동의 휴스턴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월요일(4/8)부터 휴스턴에서 “가정교회 목회자 컨퍼런스”가 3박4일간 진행됬습니다. 저는 이른 아침부터 부지런히 LA공항을 향해 출발 했음에도 출근 트래픽 때문에 비행기 시간에 늦었습니다. 혼자 생각에 “아! 피곤하고 바쁜데 잘됬다. 하나님의 뜻인가 보다” 하며 돌아가려다가 혹시 하는 마음에 항공사 직원에게 “내가 늦어서 비행기를 놓쳤는데, 어떻게 하냐?” 그랬더니 친절하게 “곧바로 다음 비행기가 있으니 그걸 타면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무료로,,,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아 바쁘고 피곤해도 꼭 가는게 하나님 뜻인가 보다” 하며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미주와 각지에서 약 150여분의 담임 목회자들과 선교사님들이 함께 했는데, 그 중에는 영어권 사역자도 약 30퍼센트나 참석했습니다. 덕분에 전체 진행은 영어로 진행되어 다민족 컨퍼런스 느낌이 났습니다.
컨퍼런스 일정은 조금 빡빡 했습니다. 매일 아침 6시에 기상해서 저녁 10시까지 강의와 미팅, 예배와 심포지움등으로 꽉 찬 스케줄이 조금 힘들었지만, 그래도 목회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별히 셋째날 아침에 선택강좌를 듣던 중에 갑자기 눈물이 왈칵 쏟아 졌습니다. 그리고는 하루 종일 이유없이 눈물이 났습니다. “아니 벌써 갱년기인가?”했는데, 마지막 날 메세지를 들으며, 이것이 내속에 눌려져 있던 “슬픔”이었다는 걸 알게 됬습니다. 하나님은 저에게 외적인 것만 아니라 내적인 위로까지 채워 주셨던 것입니다.
이번 컨퍼런스를 저에게 3단어로 압축하라고 한다면 “변화”, “다음세대”, “관계” 였습니다.
“변화”는 이번 컨퍼런스의 회두 였습니다. 전체 미주 한인 교회들의 생태계와 세대가 동시에 교체 중이었고, 그에 따른 사역의 방법도 급격히 변화하고 있었습니다.
“다음세대”는 여전히 모든 교회들의 과제였습니다. 미 전지역에서 사역자 수급이 불가능 했고, 그에 따른 중장기적 대안으로 1세와 2세를 연결하는 Church baby(다음세대 목자)들을 세워가고 있었습니다.
“관계”는 모든 사역의 ‘원인’이자 ‘솔루션’이었습니다. 하나님과 이웃과의 관계가 잘 될때 모든 사역은 충만 할 수 있지만, 관계의 삐걱됨이 결국 탈진과 무너짐의 원인이었습니다.
이 3가지는 저에게 중요한 사역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저와 우리 교회를 위한 “감동의 휴스턴”을 준비해 주신 것 같았습니다.
4월은 “목장의 달”입니다. 각 목장마다 “변화와 다음세대 그리고 관계의 회복”을 통해서 하나님의 위로와 감동이 있을 것입니다. 이걸 통해서 4월에도 하나님의 깊은 터치가 흘러 넘치시길 축복합니다. .
목양실에서
박정환 목사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