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예수 No Other Gospel 02. 갈 1: 11-24, 부르심을 받은 바울
2024.03.13 07:47
예수인교회
갈 1:11-24. 부르심을 받은 바울. 찬 528장(예수가 우리를 부르는 소리)
<서론>
갈라디아서는 매우 선명하고, 전투적인 서신서입니다. 예의와 체면은 없습니다. 굉장히 시급한 문제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사도바울이 갈라디아 교회에 전했던 복음이 도전받고 있으며, 위협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갈라디아는 사도바울이 1차 전도여행 때 들리면서 전도를 하며 교회를 세운 곳입니다. 더베, 루스드라, 이고니온, 비시디아, 안디옥 등 이 지역들을 통칭하는 말이 갈라디아입니다. 사도바울은 전도여행중이기에 갈라디아에 교회를 세운 후 다른 곳으로 떠나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때 사도바울을 쫓아와서 방해하던 유대인들이 단순히 사도바울의 전도를 방해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도바울이 교회를 잘 세워놓고 떠나면 그 교회에 와서 다른 소리를 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이 전한 복음이 아니라, 율법을 이야기하고, 유대 전통을 이야기하고, 할례를 이야기하며 복음을 변질시켜 갔습니다. 그래서 다시 돌아가서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이기에 눈물을 머금으며 쓴 편지가 바로 갈라디아서입니다.
사도바울을 가장 힘들게 했던 내용 중에 하나가 바로 ‘사도성’입니다. 왜냐하면 사도바울은 12제자도 아니었습니다. 예수님 살아있을 때 만난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니 사도바울은 예수님이 사도로 삼은 것이 아니라고, 그가 말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때 바울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부르신 것에 대하여 확신하며 자신을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본론>
첫째. 바울은 하나님의 뜻인 복음을 전하는 자입니다. (11-12절)
바울은 자신의 적대자들의 비난에 대하여 자신을 정확하게 변호하기 시작합니다. 자신이 전하는 복음은 사람에게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으로 받은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은 부활하신 예수님의 나타나심과 더불어 바울이 복음을 받았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처음부터 선택하여 부르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수많은 비난과 공격 속에서도 바울은 흔들리지 않고 확신 속에서 사역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바울이 자신의 부르심에 확신이 없었다면, 자신이 전하는 복음도 매번 흔들렸을 것입니다. 바울은 복음을 전하다가 감옥에 갇히기도 합니다. 고린도후서를 보면 매를 맞다가 이제는 정말 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에도 바울이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하나님께서 자신을 부르셨고, 자신은 하나님의 뜻인 복음을 전한다는 분명하고도 확신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둘째. 바울은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이었습니다.(17-19절)
사도바울은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를 만나고 난 후 16절 후반부에 사람들과 의논하지도 않았고, 자신보다 먼저 사도가 된 사람들을 만나려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도 않았습니다. 우리 같으면 시간이 지나기 전에 먼저 자신이 인정받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도바울은 놀라운 길을 택합니다. 곧바로 ‘아라비아’로 갔다는 것입니다.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예루살렘과 상관이 없는 아라비아로 갔다는 것입니다. 3년의 시간동안 자신이 개인적으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 이전의 삶과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러기에 자신이 경험한 복음을 체계화시킬 필요가 있었을 것입니다. 바울은 광야에서 자신이 아는 사람들과 분리되고,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의 영향을 받지 않고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교제를 통하여 자신에게 주어진 특별한 계시, 즉 이방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그 사역을 위하여 준비하는 기간을 가졌을 것으로 해석합니다. 바울은 복음을 위해서 결단했던 사람입니다. 이제는 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기쁘게 하고,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일을 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결단했던 사람입니다.
셋째. 바울은 하나님이 보내시는 곳에서 복음을 전하는 자였습니다. (21-24절)
길리기아는 소아시아의 동남부 연안 지대로서 바울의 고향인 다소를 포함하는 지역입니다. 그리고 수리아는 팔레스타인 북부 지역으로 수도인 안디옥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입니다. 그렇다면 바울이 이 두 지역을 언급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그것은 예루살렘 교회의 영향을 받지 않는 먼 곳에서 사역했다는 것을 설명하고, 또한 예수님을 만난 이후에 복음을 위해서 열심히 헌신했다는 것을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울은 하나님이 자신을 왜 부르셨는지를 알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자신을 이방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도록 부르셨다는 사실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어찌 보면 그는 자신이 1차 전도여행 때 세웠던 교회에서만 사역을 했어도 훨씬 편안하게 사역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안정적으로 남은 삶을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도바울은 정착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에게는 하나님의 뜻을 알았기 때문에 하나님이 보내시는 곳으로 갔습니다.
<사랑하는 예수인교회 성도여러분...>
성경을 보면 참 위대한 인물들이 나옵니다. 사도바울도 참 대단한 사람입니다. 이전에도 이후에도 다시 나오지 않을 위대한 사람입니다. 업적도 놀랍습니다. 신약성경에 절반 정도를 작성한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하나님께서 부르셨을까요? 어떤 행동이 있었기에 하나님께서 특별히 선택하셔서 이토록 놀라운 일을 이루셨을까요? 아닙니다. 그들이 대단해서 부르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전적인 주권과 은혜로 그들을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일을 이루신 하나님이 위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으로 이미 우리가 태어나기 전부터 선택하셨습니다.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하나님의 뜻이 있는 곳으로 복음을 가지고 보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부르셨고, 우리를 사용하시며 하나님의 일을 이루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우리는, 사도바울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의 정체성, 하나님이 나를 선택하셨고, 사도바울이 아라비아에서 3년 동안 하나님과 깊은 교제 속에서 회복하고, 확신했던 것처럼, 우리도 매일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고, 그 속에서 회복하고 확신하며 하나님이 주신 삶을 살아내고, 하나님이 보내신 곳에서 복음을 전하며 살아가는 것, 이것이 그리스도인,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자들의 모습입니다.
<중보기도>
1. 말씀기도: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자로 살아가게 하소서, 오직 감사와 순종으로 복음을 붙잡고 살아가게 하소서, 깨어서 다른 복음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소서.
2. 요일기도(수:다음세대): 교육부, Youth, 청년부가 성령의 능력을 체험하고, 성령의 열매 맺게 하소서, 잃어버린 영혼VIP를 품고 기도할 때 돌아오게 하소서, 마음을 지키며 살아가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