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 Jesue Christ 13. 요 6: 16-21, 풍랑 가운데 찾아오신 예수님
2023.12.26 08:51
예수인교회
요 6: 16-21, 풍랑 가운데 찾아오신 예수님, 찬 337장(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본문은 지난 시간에 살펴본 ‘오병이어의 기적’과 연결되는 말씀입니다. 이 ‘오병이어의 사건’은 정치학적으로, 사회학적으로 볼 때, 예수님의 운명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사건이었습니다. 당시 왕의 최고의 덕목은 백성들의 먹는 것과 각종 질병과 전염병에서 백성들을 보호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 ‘오병이어의 사건’으로 백성들이 원하는 것을 완벽하게 이루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 ‘오병이어’의 현장은 흥분과 열광의 도가니이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보면 군중들은 이 사건으로 ‘모세’가 ‘신명기 18장’에 말한 ‘구원자’를 생각하게 되고, 예수님을 강제로 왕으로 삼으려 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이때부터 제사장들과 유대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죽이기 위해 본격적으로 계획을 세우기 시작합니다. 이처럼 이 ‘오병이어의 사건’은 당시에 사회적으로, 정치적으로 예수님을 새롭게 보게 되는 큰 파장을 불러왔던 사건이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흥분한 군중들과 함께 제자들 또한 예수님을 왕으로 삼으려는 군중들 속에서 흥분되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예수님께서는 정치학적으로, 사회학적으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을 하십니다. 첫 번째는 모여 있던 군중들을 해산시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제자들을 강제적으로 배를 태워서 갈릴리 바다를 건너게 하십니다. 세 번째는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군중들로부터 떨어져서 혼자 산 위에 가셔서 기도를 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정치적, 사회학적으로 정말 해서는 안 되는 선택이었습니다. 지금 예수님을 향해 군중들이 열광을 하고 있을 때, 그들 스스로 예수님을 왕으로 삼겠다고 할 때, 예수님이 하셔야 되는 일은 군중을 흩으시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예수님 자신이 어떤 분이신지 더 강렬하게 보여주셔야 하는 때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흩으시고, 그들 가운데 있지 않으시고 혼자 산으로 올라가시고, 제자들도 배를 태워서 갈릴리 바다를 건너가게 하신 겁니다.
그렇다면 왜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향해 환호하고 열광하는 군중들을 떠나셨을까요? 왜냐하면 그들이 예수님을 원했던 것은 자신들의 배가 불렀기 때문이었습니다. 자신들의 가장 중요한 문제를 해결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양 없는 목자처럼 긍휼히 생각하셨기 때문에 불쌍히 여기고 그들을 먹이셨지만, 예수님께서 오신 목적은 그들을 배부르게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세상의 문제, 삶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니라, 죄에서 자유를, 사망에서 생명으로 구원하시기 위해,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 오신 것입니다.
이것은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가운데 함께 하시는 것은 단지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어려움을 들어주시고, 질병을 치료하시기 위해서 아니라 우리에게 참된 평안을 주시고, 구원의 기쁨을 주시기 위해서인 것입니다.
그래서 ‘누가복음 2장 14절’에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바로 여기서 ‘평화’라는 단어의 의미가 ‘하나님의 보호,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안식’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 오신 이유, 그리고 지금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의 참된 평안과 은혜 가운데서 우리의 삶의 어떤 환경과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담대히 믿음으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게 하시기 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을 보면, 제자들 또한 배를 타고 갈릴리 바다를 건너면서 아마도 흥분돼 있었을 것입니다. 그 상황의 기적들을 서로 이야기 하면서 자신들을 통해 일어났던 일들을 이야기 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순간 그들은 갈릴리 바다에서 큰 풍랑이 일어나며 큰 위기를 맞게 됩니다. 그것이 오늘 본문입니다.
그러면서 ‘요한복음’은 이 풍랑이 믿음의 성도에게 주시는 영적 의미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풍랑은 우리의 믿음의 불순물을 제거하기 때문에 유익하다는 것입니다.
제자들이 갈릴리 바다를 건널 때, 제자들의 심정은 세상적인 성공을 기대하며 매우 들떠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가 풍랑이 일어난 겁니다. 그래서 처음 풍랑이 일어날 때, ‘본문 19절’에 “제자들이 배를 저어서, 십여 리쯤 갔을 때였다”라는 말씀처럼 그들은 자신들의 노력과 능력으로 그 어려움을 이겨내려고 했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갈릴리 바다는 날씨를 예측하기가 매우 힘든 지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헬몬산’에서 내려오는 찬바람과 ‘갈릴리 바다’에서 형성된 따뜻한 공기가 만나면 수시로 돌풍이 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평소와 달리 그들은 자신의 경험과 능력으로 이 풍랑을 제어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바로 자신들이 얼마나 무력한 존재인지, 그들 안에 있는 헛된 욕망과 야망이 얼마나 무의미한 것인지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바로 자신의 무능, 한계, 자신의 힘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을 깨달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이 없는 빈 배, 예수님 없는 삶속에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존재임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순간, 예수님께서 찾아오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제자들 안에 영적인 불순물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믿음의 연속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도 듣고, 기적도 체험했습니다. 그러나 그 말씀과 능력이 그들의 삶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은혜를 받을 때는 좋습니다. 그 때는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그런데 그것이 삶으로는 연결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과거의 받은 은혜가 오늘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과거에 만났던 주님이 오늘의 우리의 어려움 가운데 역사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과거에 체험했던 예수님을 오늘 풍랑의 현장에서 부르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삶을 변화시키는 믿음이란 오병이어와 같은 기적이 아니라, 나의 무력함을 고백하고 주님을 찾는 것입니다. 주님을 붙들며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풍랑의 사건을 보면, 제자들은 오병이어의 기적에서는 예수님에 대해 그 어떤 고백도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풍랑 가운데, 고난 가운데 예수님이 찾아오시고 배 안에 들어오셔서 풍랑을 멈추자 그 때, 예수님을 향해 이런 고백을 합니다. ‘마태복음 14장 33절’ 말씀에 “선생님은 참으로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두 번째로 풍랑이 우리에게 가져주는 유익은 주님만 바라보는 믿음의 능력을 갖게 합니다.
제자들이 풍랑과 싸울 때,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다가오십니다.
그 때 제자들은 유령이라고 놀라는 장면을 ‘본문 19절, 20절’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제자들이 배를 저어서, 십여 리쯤 갔을 때였다. 그들은,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서 배에 가까이 오시는 것을 보고, 무서워하였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여기서 “나다”는 헬라어는 예수님의 신성을 말씀하고 있는 말입니다. 이 표현이 ‘요한복음’에 7번 나오는데, 이 뜻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이심을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본문을 보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보시고 걸어오시는데, 제자들이 그 예수님을 보고 안심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두려워합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들은 예수님을 보지 못하고 여전히 그 풍랑을 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나다” 즉 “내가 하나님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제자들이 그 때서야 풍랑이 아니라 예수님을 보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자 두려움이 사라지게 된 것입니다.
믿음의 본질은 바로 주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상황을 보는 것이 아니라 주님만 보는 것입니다. 사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주님만 바라보는 것입니다. 주님만 바라보면 풍랑이 문제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주님만 바라보면 풍랑이 두려움의 요소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주님만 바라보면 상황과 환경이 우리를 흔들지 못하는 것입니다.
기도 제목: 삶의 모든 상황에서 예수님을 붙들며, 예수님께 집중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그래서 내 삶의 문제와 기도 제목이 우리 가정과 이웃이 구원받는 주님의 기적으로 변하게 하소서.
중보 제목: (화: 목장/VIP) 목원들의 삶속에 있는 영적 싸움과 삶의 문제 가운데 평안의 하나님이 함께 하시어 반드시 승리하게 하소서. 목원들의 가정 중에 믿지 않는 가족들이 주님을 영접하게 하시고, 주변의 VIP들이 목장과 교회에 함께할 수 있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