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손흥민 선수를 보며

2023.10.31 09:38

예수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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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손흥민 선수를 보며

얼마전 손흥민 선수에 대한 어느 목사님의 칼럼을 보다가 많은 공감이 되어 발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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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한국인들이 여기저기에서 활약을 하고 있지만, 그 중에 거의 최고를 달리고 있는 사람은 영국 축구리그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 선수입니다. 전문가들의 말에 따르면 그는 올해 들어서 거의 축구에 도사가 된 것 같다고 평을 합니다. 또 다른 전문가는 그의 매년 거듭되는 새로운 단계로의 발전을 치켜 세웁니다. 첫해에 있었던 오프더볼의 움직임이 좋지 않다는 평가는 일년이 지나고 없어졌고, 몸싸움이 약하다는 지적도 그 다음해에는 없어졌고, 저 역시도 손흥민의 골은 대부분 외곽에서 감아 차는 것에 한정되어 있다고 느꼈는데 올해 들어서는 다양한 루트에서 골을 넣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발전이 가능한가? 다음은 제가 보는 그가 이렇게 된 이유들 입니다.

첫번째는 현실의 어려움에 불만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그는 이제까지 한번도 감독과 문제를 일으키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항상 현 감독에게 만족한다고 하고, 많이 배우고 있다고 하고, 그러다 그 감독이 해임이 되면 늘 그동안 감사했다고 다정하게 인사를 합니다. 놀라운 것은 지금 그가 그렇게 완전체에 가까운 플레이어가 된 이유는 바로 그런 감독들 밑에서… 묵묵히 그들의 주문에 맞추느라 노력한 결과였다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현실에 만족할 줄 아는 겸손함입니다. 그동안 해가 거듭할 수록 그에게 팀을 떠나라는 권고가 많았습니다. ‘그 정도의 실력이면 이제 세계 최고의 팀으로 가도 된다’. ‘우승을 맛볼 수 있는 팀을 찾아서 가라’고 했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늘 이 팀이 좋다고 하고 지금에 만족한다는 것입니다. 결국에는 그를 가장 잘 사용할 줄 아는 감독이 부임해 와서 지금 최고의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번째는 그가 가지고 있는 이타심입니다. 매체는 손흥민 선수가 세계 최고 수준의 골 결정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골에 욕심을 내지 않습니다. 자기보다 더 좋은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 전달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남들이 골을 넣으면 자기 일처럼 좋아해 주고, 자기의 골을 칭찬하면 패스가 워낙 좋았을 뿐이고, 본인은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얘기합니다. 참 사랑해 줄 수밖에 없는 인품을 가졌습니다. 

마지막으로 네번째는 자기 관리와 연습입니다. 그는 그렇게 연습을 많이 한다고 하지요. 제일 먼저 연습장에 나오고 단체 훈련이 끝나고 나면 혼자 남아서 개인 훈련을 한다고 합니다. 결국 다른 모든 것을 제쳐 두고 결국 노력이지요. 하지만 그는 해야 하기 때문에 하는 노력이 아니고 정말 축구를 좋아해서, 하고 싶어서 하는 노력이라고 합니다.  (이수관 목사, 휴스턴서울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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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수의 기량과 명성이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닌 것처럼, 하나님의 사람들도 갑자기 나타난게 아닙니다. 아브라함도, 모세도, 다윗도, 사무엘이나 다니엘도 모두 그만한 업적을 이룰 산고의 과정속에서 하나님을 더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래 엎드린 새가 높이 날고, 깊이 판 건물이 높이 지어지듯, 우리의 영혼이 더 깊이, 더 풍성히, 더 빛나도록 하나님께 더 집중하는 이 한주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목양실에서

박정환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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