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의 땅을 향해 29. 출 14: 1-31, 홍해 앞에서 두려워말고 가만히 서 있으라 하십니다.

2023.06.20 10:26

예수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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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14: 1-31, 홍해 앞에서 두려워말고 가만히 서 있으라 하십니다. 찬 365장(마음속에 근심 있는 사람)

‘출애굽기 14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떠나, 이제 가나안 땅으로 가는 첫 여정 중에서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홍해 앞 ‘비하히롯’에 이르게 되는 사건입니다.

‘비하히롯’이란 단어는 아주 많은 의미들을 담고 있는데, 지형적인 의미에서 보면 ‘비하히롯’에서 ‘비’라는 단어는 히브리어 ‘페’라는 단어로 ‘하히롯’이란 단어와 합성어입니다. 그래서 ‘페’라는 뜻은 ‘입’이란 뜻이고 ‘하히롯’은 ‘계곡, 협곡, 골짜기’라는 뜻입니다. 즉 ‘골짜기의 입’, ‘협곡의 입’이란 뜻입니다. 그 입구는 작지만 안에 들어가면 넓은 공간이 나온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그 앞이 ‘홍해’의 깊이는 낮은 곳은 10m이고 깊은 곳은 120m가 넘습니다. 그래서 이 곳은 들어갈 때는 줄을 지어 잘 들어갔는데, 이 길을 통해 이집트의 병거와 군대가 따라오면 피할 곳이 없는 곳입니다. 앞은 바다고, 뒤는 이집트 군대가 쫓아오는 절대 절명의 위기의 상황이 오늘 본문의 배경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런 ‘홍해’ 앞에서, 삶의 고난 앞에서 이스라엘 백성의 믿음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게 됩니다.

‘믿음’과 ‘불신앙’은 평소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평안할 때는 그 믿음이 참된 믿음인지, 오늘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신앙의 모습인지 알지 못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인생의 홍해, 인생의 고난과 문제 앞에 서게 될 때, 우리가 믿음의 사람인지 그렇지 않은지가 드러나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마지막 절은 31절을 보면 이렇게 말씀합니다. “이스라엘은 이집트를 치신 주님의 크신 권능을 보고 주님을 두려워하고, 주님과 주님의 종 모세를 믿었다.”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의 기적을 체험하고 하나님을 믿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제게는 이 말씀을 묵상하며 한 가지 궁금한 것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진정으로 하나님을 믿었다면, ‘왜 그 광야의 삶 동안 그렇게 하나님을 끝임 없이 원망하고 두려워하고 의심했을까?’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들이 믿었던 것은 하나님의 기적이었지 하나님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기적을 보고 믿는 사람은 또 다른 기적이 일어날 때 까지 늘 불평합니다.

복음서를 보면 예수님을 따랐던 그 수많은 사람들이 기적을 보고 예수님을 따랐는데 더 이상 예수님께서 기적을 행하지 않으실 때 그들은 떠나갔습니다. 기적을 보고 믿었던 사람들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께서 그 십자가에서 내려오셔서 그 대적들을 심판하실 것을 기대했던 그들은 자신의 기대대로 기적이 일어나지 않자, 모두 예수님 곁을 떠나게 됩니다.

우리의 믿음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우리가 물질 때문에 주님을 믿는다면 그 물질이 사라지면 우리는 예수님을 떠나게 될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건강 때문에, 질병의 치료 때문에, 상황과 형편 때문에 주님을 믿는다면, 그 건강이 사라지고 상황과 형편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우리는 주님을 떠나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믿음은 주님을 믿는 믿음이 아니라 마치 예수님의 기적만을 쫓아다녔던 그들과 같은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출애굽을 통해 가나안 땅으로 가는 이스라엘의 백성들의 모습을 통해 이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기적을 보았던 사람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간 것이 아니라 끝까지 하나님과 동행했던 사람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기적이 아니라, 물질과 건강 때문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주님의 십자가를 붙들며 사는 성도가 하나님의 약속의 땅, 비상의 땅,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언제 당황하고 낙심할까요? 언제 하나님을 가장 크게 원망할까요?

그 때는 바로 내가 생각했던 결과가 다를 때입니다. 내가 하나님께 바라고 원하고 기도했던 결과대로 하나님께서 응답하지 않으실 때, 그 결과가 다를 때 우리는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오늘 본문 1, 2절을 보면 이렇게 말씀합니다.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오던 길로 되돌아가서, 믹돌과 바다 사이의 비하히롯 앞 곧 바알스본 맞은쪽 바닷가에 장막을 치라고 하여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향해 가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오던 길로 되돌아가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나올 때 그들의 심정은 어떠했을까요?

본문 8절을 보면 그 장면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주님께서 이집트의 왕 바로의 마음을 고집스럽게 하시니, 바로가, 주님의 보호를 받으면서 당당하게 나가고 있는 이스라엘 자손을 뒤쫓았다.”

여기서 ‘당당하게 나갔다’라는 말을 직역을 하면 ‘높이 손을 들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승리 세레모니’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승리를 선포하며 승리의 축제를 부르면 나갔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처음 이집트를 나오면서 이제는 고난은 끝나고 축복만 가득할 것이라 기대하며 가나안 향해 나옵니다.

이제 자신들에겐 꽃길만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도착한 곳이 홍해 앞바다였습니다.

더구나 3절을 보면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러면 바로는, 이스라엘 자손이 막막한 광야에 갇혀서 아직 이 땅을 헤매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바로’가 이 소식을 들은 겁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10일 정도면 갈 길을 헤매고 다니다 ‘비하히롯’에 갇히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 당시 최정예 부대 600병거를 끌고 오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들이 생각했던 것과 다른 상황에 직면하면서 모세를 비난하고 하나님을 원망하게 된 것입니다.

자신들이 생각했던 결과가 다르자 11절에 이렇게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그들은 모세를 원망하며 말하였다. “이집트에는 묘 자리가 없어서, 우리를 이 광야에다 끌어내어 죽이려는 것입니까? 우리를 이집트에서 끌어내어, 여기서 이런 일을 당하게 하다니, 왜 우리를 이렇게 만드십니까?”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생각과 예상과 다른 하나님의 방법과 결과를 준비하시고 만들어나가십니다.

그래서 고난의 홍해 앞에 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본문 ‘13, 14절’에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모세가 백성에게 대답하였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당신들은 가만히 서서, 주님께서 오늘 당신들을 어떻게 구원하시는지 지켜 보기만 하십시오. 당신들이 오늘 보는 이 이집트 사람을 다시는 볼 수 없을 것입니다. 주님께서 당신들을 구하여 주시려고 싸우실 것이니, 당신들은 진정하십시오.”

홍해를 앞에 두고 하나님께서 기적을 행하시기 전에 모세를 향해 하신 말씀은 두 가지를 말씀합니다.

첫 번째는 “두려워 말라”는 것입니다.

상황을 보고 두려워하지 말고 그 상황을 바꿔나가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라는 것입니다.

두려운 가운데서 우리가 우왕좌왕할 때 하나님의 기적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두려움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역사를 의심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두려움이 소망으로 변할 때, 믿음으로 변할 때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서양의 격언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두려움이 문밖에서 노크할 때, 믿음이 나가봤더니 아무도 없더라”

두 번째로 ‘가만히 서 있으라’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가만히 서 있으라’는 의미는 첫 번째로 ‘잠잠하라, 입을 다물라’는 뜻이 있습니다. 즉 상황을 보며 부정적인 말, 할 수 없다는 말을 멈추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부정적인 믿음을 버리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부정적인 믿음과 말과 행동을 버리고 ‘가만히 서 있으라’ 즉 두 번째로 ‘하나님을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문제를 바라보며 허둥되지 말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홍해 앞에서 우리가 무엇을 바라보느냐?’는 것입니다. 즉 우리가 문제 앞에, 고난 앞에서 그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볼 때,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중요한 말씀이 21절에 나옵니다. “모세가 바다 위로 팔을 내밀었다. 주님께서 밤새도록 강한 동풍으로 바닷물을 뒤로 밀어 내시니, 바다가 말라서 바닥이 드러났다. 바닷물이 갈라지고,”

여기서 중요한 말씀은 “밤새도록”이란 말씀입니다.

저는 처음 홍해의 기적을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모세가 지팡이를 들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기도하니까, 홍해가 쩍하고 갈라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면 모세가 기도할 하나님께서 저 멀리 시나이 반도의 서쪽에서부터 동풍을 불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바람이 밤새도록 홍해의 바닷물을 갈랐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모세가 기도할 때, 그 순간 이스라엘 백성의 눈에는 아무런 변화나 능력이 보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기도했는데 아무런 역사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비록 그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미 기적의 역사를 시작하셨다는 것입니다. 모세의 기도가 시작된 순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았지만, 이미 저 멀리 서쪽에서 동풍을 일으키시며 기적을 만들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눈에 보이지 않고, 우리의 문제의 변화와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이미 우리의 기도 가운데 역사를 시작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만히 서라’는 뜻은 ‘굳게 서있으라’는 것입니다.

문제 앞에 ‘흔들리지 말고 가만히 굳게 서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을 보라’는 것입니다.

기도제목: 내 삶의 홍해와 같은 문제와 고난 가운데서도 두려워하지 말고 굳게 서서 하나님의 계획과 인도하심을 믿음으로 신뢰하게 하소서.

중보제목(금: 선교지/모든 예배): 15곳의 선교지와 선교사님들을 위해서, 행복의 초대에 참석한 VIP가 목장에 잘 정착하고, 7월의 예스미션을 잘 준비하도록, 주일/새벽/목장예배를 통해 주님의 마음을 품는 영혼구원의 신앙을 갖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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