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의 땅을 향해 6. 출 3:13-15 영원한 하나님의 이름을 기억하며 살아갑시다.

2023.05.1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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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3:13-15 영원한 하나님의 이름을 기억하며 살아갑시다. (찬송가 515장 눈을 들어 하늘 보라)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우리들에게 중요한 것들이 여럿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이름입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이름을 의미하는 단어인 것이죠.

동시에 이름이란 단어는 어느 곳에 도착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특정한 장소나 목적지에 이르다는 동사의 명사형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말하고 알리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엄마한테 이를거야 라는

문장에서 사용되는 동사 이르다의 명사형도 이름이기 때문입니다.

명사형 단어 이름이 이러한 의미들을 지니고 있어도

이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의미는 누군가의 이름이 아닐까 합니다.

시인 김춘수는 그의 시 꽃 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아름다운 시입니다. 어린이주일을 준비하면서 그리고 어린이주일 행복축제를 마치고

저에겐 기도 시간에 불러야 하는 이름들이 더 많아졌습니다.

감사하고 기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993년에 제가 고등학생이 되어서 학교에 들어갔는데 1학년 학생 두 명이 이름 때문에

단숨에 유명인이 되었습니다. 전교생 2700명과 모든 교직원들이 그들의 이름을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한 명은 저랑 같은 반이었는데, 그들의 이름은 한 번 들으면 잊을 수가 없는 이름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유리창이 그 친구들의 이름이었거든요.

이름으로 우리는 내가 누구인지 정체성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그 이름을 지닌 존재로 일생을 살아갑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저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저와 같은 이름을 지닌 사람을 만난 적이 없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세상을 살아가면서 동명이인을 만나는 것은

삶의 지극히 평범한 일 중 하나일 텐데 저는 아직까지 그런 경험을 하지 못했네요.

살아가면서 우리들은 수 많은 이들의 이름을 기억합니다.

만난 사람이 많으면 많을 수록 그리고 역사나 위인들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면

기억하는 이름의 수는 상대적으로 늘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는 존재이기 때문이죠.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성경을 읽어가면서 우리는 수 많은 인물들의 삶의 이야기를 접합니다.

그들을 통해 하나님에 대해 알아가고 은혜를 받으며 내 모습을 돌아보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에는 이스라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이 나옵니다.

그의 이름은 모세입니다. 출애굽 사건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사건입니다.

애굽에서 노예 생활을 하던 자신들이 해방과 구원을 얻은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그 역사의 현장에 모세가 지도자로 서 있는 것입니다.

그 사건의 시작점에서 일어난 일을 오늘 본문 출애굽기 3장 13-15절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 우리들은 하나님의 이름이 지니는 의미를 봅니다.

모세는 하나님께 질문을 합니다.

“제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너희 조상의 하나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고 말하면 그들이 저에게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 하고 물을 터인데,

제가 그들에게 무엇이라고 대답해야 합니까 ?”

모세의 질문은 하나님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 당신의 이름을 저에게 알려주세요라고 묻고 있는 것이죠.

내가 만약 모세라면 우리들은 어땠을까요?

어떤 질문을 하나님께 드렸을 것 같습니까?

내가 아는 것을 재확인하기 위해 우리들은 질문을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내가 정말 알고 있지 못하거나 헷갈릴때

답을 얻으려고 상대방에게 질문을 하기도 합니다.

모세의 질문은 전자였을까요? 아니면 후자였을까요?

출애굽기 3장 6절에서 하나님께서는 “나는 너의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다”라고 이미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을 뵙기가 두려워서 얼굴을 가렸다고 6절에 기록이 되어 있어서

모세는 두려움 때문에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잊어버린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이름을 묻는 모세에게 “나는 스스로 있는 나다.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기를 스스로 계신 분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여라”고 14절에서 말씀하십니다.

이어서 15절에서 한 번 더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기를 여호와, 너희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여라. 이것이 영원한 나의 이름이며, 이것이 바로 너희가 대대로 기억할 나의 이름이다.” (아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제 모세는 확실하게 하나님의 이름을 알았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출애굽 사건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너희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인 동시에

모세의 하나님으로 등장하고 일을 행하고 계신다라는 점입니다.

모세를 부르시고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 모세를 보내신 하나님이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이제 모세의 하나님으로 나타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세의 하나님이란 하나님의 이름은 15절 말씀처럼 아브라함, 이삭, 그리고 야곱의 하나님처럼 영원한 하나님의 이름이 되었고, 우리가 대대로 기억해야 할 하나님의 이름이 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름이란 단어는 앞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나의 이름을 뜻할 때 사용되는 단어와 함께 어느 장소 또는 목적지에 이르다는 동사와 말하다라는 뜻을 지닌 동사 이르다의 명사형이기도 합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이름을 묻는 사건에서 하나님께서 계신 곳으로 나아가고 그 곳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그 곳에서 하나님과 대화를 하며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이름을 묻고 알아가는 사건을 통해 하나님이 누구인지 그리고 하나님께서 하실 일들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하는 일의 시작이 이루어졌습니다.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의 이름은 어떤 이름입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찬양하고 기도할 때 우리가 알고 있는 하나님의 이름을 부릅니다. 나의 하나님, 거룩하신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 창조주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 평화의 하나님, 위로의 하나님, 구원자 하나님, 공의의 하나님,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 치료자 하나님, 반석이신 하나님,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모세의 하나님, 다윗의 하나님, 다니엘의 하나님.. 등등 우리가 알고 있는 하나님의 이름을 부를 때 마다 하나님께서 계신 그 곳으로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 모세의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하나님의 이름을 알리신 사건을 시작으로 모세에게 출애굽 사건을 말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일을 이루어 가신 것을 우리 모두 기억합시다. 모세는 하나님의 이름이 무엇인지 알게 됨으로 하나님께서 행하실 일들을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모세처럼 내가 하나님께서 행하실 일들을 하나님의 이름을 통해 알아가게 될 때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은 그래서 분명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사람들에게 말하고 그들이 하나님께서 계신 곳으로 나아가고 도착하도록 도우며 하나님께서 행하실 일들을 그들이 알도록 우리의 입을 열어 전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그렇게 모세처럼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모든 예수인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제목

영원한 하나님의 이름을 내가 살아가는 동안 기억함으로 그 이름을 전하고 하나님께서 계신 곳에 나아가며 하나님께서 행하실 일들을 입을 열어 증거하는 예수인이 되게 하소서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이들도 동일한 일을 하며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다음세대를 위한 기도제목

교육부 어린이주일 행복 축제에 나온 아이들(Emerie, Marine, Taylor, Nathaniel, June, Fina, Koa, 정선우)이 예수인교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정선우(3세)의 부모 (정연학, 임수미)들이 예수인교회에 정착하도록

5월 19일에 있을 Youth Fun Day 행사를 위해서

진학을 앞두고 기도 중인 청년들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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