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하는 교회 18. 고린도전서 7:25-40. 사도바울의 권면대로

2023.03.15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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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바울의 권면대로 고린도전서 7:25-40 찬송가 338장 내 주를 가까이 가게 함은

사도 바울은 오늘 본문 말씀에서 미혼자와 과부에게 권면을 합니다. 우리들은 인간이 혼자 사는 그리고 혼자서만 살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도 혼자 있는 아담을 보시고 그가 독처하는 것이 좋지 않다고 하시면서 그의 갈비뼈로 하와를 만드셨습니다. 한 인간이 살아가면서 때가 되면 결혼을 합니다. 물론 사도 바울처럼 독신주의자들은 남성이건 여성이건 결혼을 하지 않고 평생을 독신으로 살아가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한 사람도 하지만 배우자와 사별을 하고 혼자 남게 되기도 합니다. 그런 이들은 남자의 경우 홀아비 여자의 경우 과부라고 부릅니다. 어느 경우든 남은 사람은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이든 아니든 인생에서 만나는 이러한 경험은 모두에게 힘든 시간일 수 밖에 없습니다. 최근에 저는 약혼 반지까지 주고 받았던 남자 청년 한 명 그리고 여자 청년 한 명이 각각 자신의 약혼자들과 결혼을 하지 않기로 하고 매우 힘들어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동시에 그들이 그러한 결정을 내리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고 그 결정을 내리는 것도 정말 어려웠겠구나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알 수 없는 것고 장담할 수 없는 것이 사람의 일이라, 물론 안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들이 다시 관계를 회복하고 결혼을 한다면, 잘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동시에 제가 한 적이 있습니다.
결혼은 참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죠? 사랑해서 평생을 같이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정말 사랑해서 이 사람과 평생을 같이 하고 싶은 마음을 갖게 되기까지 얼마의 시간이 걸리게 될지 그 누구도 수학 공식처럼 답을 주지 못합니다. 연애도 많이 해 보고 이성을 많이 만나볼 필요가 있다고 말을 하는 이유도 그래서 인 것 같습니다. 제가 청년일 때 청년부 담당 목사님이 결혼은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니까 이왕 후회할 거면 결혼 하고 후회하라는 이야기를 해 주신 적이 있습니다.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한 말이었습니다. 결혼하는 편이 좋은가, 아니면 하지 않는 편이 좋은가를 묻는다면 나는 어느 편이나 후회할 것이라고 대답하겠다. 오늘 말씀을 준비하면서 결혼에 대한 다음과 같은 격언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프랑스 속담에는 벙어리 남편과 장님 아내가 가장 이상적인 커플이다. 유대 격언에는 인생에서 늦어도 무방한 두 가지가 있다. 바로 결혼과 죽음이다란 말이 있습니다. 키케로는 결혼은 최초의 사회적 굴레다라고 말합니다. 미국 격언에 웨딩 케이크는 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음식이다는 말이 있고, 바이런은 죽음으로써 모든 비극은 끝나고 결혼으로써 모든 희극은 끝난다. 로렌스는 남자가 저녁 식사에 늦을 것이라 전화하면 이미 신혼은 끝난 것이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결혼에 대한 이러한 격언들을 보면 결혼 생활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동부에 있을 때 한 선배 목사님께서도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주일에 교회를 가는 차 안에서 아내와 다투면서 오는 날이 가끔씩 있다고, 그런 날 설교하는 것이 정말 힘들다는 이야기를 후배인 제게 해주시면서 그런 상황에서도 목회자이기 흔들리지 않아야 하는 부분을 이야기해 주신 적이 있습니다. 결혼을 경험하면 알게 되는 일들입니다. 그래서 결혼을 한 믿음의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조언을 하고 교회 목사님들이 청년들을 위해 예비 결혼학교를 합니다. 교회들이 부부학교를 하는 이유도 같은 이유일 것입니다. 사도 바울도 그런 마음으로, 비록 자신이 독신주의자라고 해도, 고린도교회 처녀들과 남편을 사별한 이들을 향해 다음과 같은 메시지들을 전합니다.

첫째, 종말의 때가 올 것을 대비해 모든 이들이 결혼과 관련해서 모든 이들이 현재의 상태로 살아가는 것이 좋다고 사도 바울은 말합니다. 결혼한 남성은 아내로부터 벗어나려고 노력하지 말고, 아내로부터 자유케 되면 아내를 새로 맞지 말라고 말합니다. 사도 바울은 기혼자들을 위해 결혼이 죄를 짓는 것이 아니고, 더 나아가 처녀들을 위해서도 처녀가 결혼하는 것이 죄를 짓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강조합니다. 문제는 결혼하면 그 이후에 기혼자들의 삶이 고달플 수 있음을 말하며 그들을 아껴서 이 말을 하는 것을 사도 바울은 분명히 밝힙니다. 무엇보다 사도 바울이 말하려고 하는 바는 때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오실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초대 교회 교인들은 주님의 재림이 임박했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곧 이 땅에 다시 오실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이것을 기억할 때, 사도 바울이 처녀들에게 결혼에 대해 하는 권면은 그가 처녀들을 정말로 아껴서 하는 것이 분명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살림살이로 몸이 고달프게 되는 것을 결혼 이후에 경험한 이들에게는 이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 너무나 잘 압니다. 말 안 해도 압니다. 말해 뭐해 인 것이죠. 결혼을 하고 결혼 이후의 삶을 살아가는 것은 더 많은 책임이 주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혼을 통해 우리들은 어쩔 수 없이 인생의 무게를 경험합니다. 희로애락이 그 안에 담겨 있습니다. 가정 안에서 인간이 기쁨,노여움, 슬픔, 즐거움을 가장 많이 경험한다고 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자 그대로 재난이 다가오면 생존만이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됩니다. 그 외에 어떤 것에도 신경 쓸 겨를이 없습니다. 고린도교회 교인들에게 전하는 결혼에 대한 사도 바울의 메세지에서 그래서 우리는 종말의 시기가 다가올 때 그 때가 언제일지 우리는 알 수 없지만 우리도 육신의 고난을 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인간적 관점에서 인륜지대사 중 하나인 결혼보다 더 중요한 일이 바로 그것임을 사도 바울은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인생의 진리입니다. 사느냐 죽느냐 문제가 되는 상황에서 무엇이 중요합니까? 그 어느 것 보다 살아 남는 것이 중요한 것이죠. 한 예로 목욕탕에 화재가 났을 때, 살기 위해서 사람들은 1초가 급하기 때문에 맨몸으로 뛰어 나오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사도 바울의 권면은 우리에게 재난 또느느 종말의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줍니다.
둘째, 사도 바울은 여러분이 염려 없이 살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합니다. 문제는 염려 없이 아무 걱정 없이 사는 삶이 가능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아무 걱정 없는 사람이 때로는 아무 생각 없는 생각으로 인식되는 것이 우리 인생입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부터 시작해서 온갖 종류의 염려에서 우리는 자유롭지 못합니다. 살아가는 동안 그리고 살아 있기에 우리는 근심 걱정에 사로 잡힙니다. 늘 영향을 받습니다. 결혼을 하고 사는 사람이면 그 상황으로 인해 미혼자들은 미혼이기 때문에 각각의 삶의 자리에서 염려에서 온전히 자유로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의 권면은 역설적이고 쉽지 않지만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아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처럼 하라는 것입니다. 우는 사람은 울지 않는 사람처럼 하고 기쁜 사람은 기쁘지 않는 사람처럼 하고 무엇을 산 사람은 사지 않은 사람처럼 하라는 것입니다. 세상을 이용하는 사람은 그렇게 하지 않는 사람처럼 하라는 것입니다. 인간이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요? 아내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처럼 하고 우는 사람이 울지 않는 사람처럼 행동하고 기쁜 사람이 전혀 기쁨을 나타내지 않고 무엇을 산 사람이 그것에 대해 무관심하다면 정상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한 걱정을 하는 것은 누군가에게는 삶의 기쁨을 주는 일들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그 걱정을 해결하기 위해 그리고 그러한 염려가 없게 하기 위해 삶을 열심히 살아가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기도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여러분이 염려 없이 살기를 바라면서 그러한 삶을 살 때 미혼자들이 어떤 삶을 살 수 있는지를 말합니다. 주님을 어떻게 하면 기쁘시게 해 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며 주님의 일에 마음을 쓴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 우리가 발견하는 세 번째 메시지는,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기혼자들이라고 할 지라도,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일에 우리가 더 관심을 갖고 그 일에 마음을 써야 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서로 사랑하고 남편이 아내를 아내가 남편을 기쁘게 하는 일도 매우 중요합니다. 결혼 생활에서 이 부분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관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혼 후 삶이 고되고 힘들며 쉽지 않은 이유일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그래서 마음이 나뉘고 세상 일에 마음을 쓰게 되는 상황이 결국 주님을 섬기는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여러분 스스로가 유익해질 수 있게 하기 위해서 권면을 하고 있다고 말을 합니다. 결혼하고 살아보면 서로가 서로를 서운하게 할 때가 있습니다. 상대방의 기대를 외면하고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이런 일들은 자연스럽게 아내에게 그리고 남편에게 기쁨을 주지 못합니다. 자녀들이 부모에게 그리고 부모가 자녀들에게 동일한 일을 할 때가 없겠습니까? 누군가를 기쁘게 하는 일이 때로는 생각만큼 그리고 마음만큼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미혼자들과 사별한 사람들에게 결혼과 관련한 권면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사도바울의 권면에서 저는 다음과 같은 권면의 메시지를 발견합니다. 그것은 우리 모두가 아내와, 남편과, 그리고 자녀와 함께 예수 그리스도를 기쁘시게 하는 일을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그 일을 하는 것은 우리의 마음이 나누어지지 않고 하나가 되게 할 것입니다. 주님 만을 섬기는 가정이 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늘 찾고 그 일을 행하는 가정이 된다면 사도 바울이 제기하는 문제들은 저절로 사라지고 일어나지 않게 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우리 예수인 교회가, 가정 교회 사역을 하고 있는, 한 마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기쁘게 하는 일이 무엇일까 찾고 구하며 그 일을 온전히 감당해 나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각 가정에서 그리고 각 목장에서 이 일들을 해 나가면 자연스럽게 예수인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한 마음으로 기쁘시게 해 드리는 교회가 될 것이라 저는 믿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기도제목 : 예수인 교회 모든 가족이, 모든 목장이, 그리고 온 교회 성도가 한 마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중보제목 : 다음 세대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며 하나님의 나라와 뜻을 이 세상에 이루어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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