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하는 교회 1. 고전 1:1-9. 성도로 부르심 받은 사람

2023.02.14 10:16

예수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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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1:1-9,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 찬 288장(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고린도전서’의 말씀은 ‘참된 교회의 모습’과 ‘그리스도의 일꾼으로서의 성도의 자세’가 무엇인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2절에 ‘부름을 받았다’는 뜻은 ‘초대를 받다, 환영을 받다’는 뜻과 ‘선택을 받다’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고린도전서의 말씀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선택을 받고, 교회로 부르심을 받은 성도들에게 주시는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가 쓰인 당시 고린도 지역의 상황을 보면 ‘고린도’는 항구도시로 그리스의 중부에 위치하여 지중해 무역의 중심지였습니다. 그래서 ‘고린도’지역은 부유한 도시였고, 그만큼 빈부의 격차도 심한 도시였습니다. 또 다양한 문화와 향락이 넘쳐났던 우상숭배와 음란의 도시였습니다. 그래서 당시 음란하고 방탕한 사람을 가리켜 ‘고린도인 같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고린도 지역’은 다양한 문화와 철학사상이 유입되면서 철학과 수사학을 가르치는 유명한 학교들이 세워지면서 지적 자부심도 강했던 도시였습니다.

그런 타락한 곳에 ‘고린도 교회’가 세워지고, 그곳에서 교회가 많은 문제를 겪게 되자, ‘사도바울’은 그 문제들을 해결하고, 또 교회가 올바로 세워지도록 권면하기 위해 쓴 편지가 바로 ‘고린도 전서’인 것입니다.

첫 번째로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교회는 하나님의 교회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본문 2절에 사도바울은 고린도교회를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에 이 편지를 씁니다.”라고 말씀합니다.

‘사도바울’은 의도적으로 ‘고린도 교회’를 그냥 ‘고린도 교회’라 부르지 않고,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럼 왜 ‘사도바울’은 ‘고린도 교회’를 ‘하나님의 교회’라 칭했겠습니까?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당시 ‘고린도’라는 도시는 패역하고 음란한 도시, 도덕이 땅에 떨어진 도시, 빈부격차와 이기주의가 팽배한 도시, 갖가지 우상 신전들이 즐비하고 온갖 죄악이 가득한 도시였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죄악의 땅에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졌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가 그 죄악의 땅에 ‘구원의 은총을 전하고, 절망 속에서 희망을 전하며, 어둠 속에서 빛을 비추고, 분열과 고통 속에서 화평과 평안을 전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그 죄악의 땅에 그리스도의 복음과 사랑을 전하는 교회를 가르쳐 ‘하나님의 교회’ 즉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교회의 본질’인 것입니다.

두 번째로 성도로써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항상 감사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본문 4절에 “나는 여러분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고, 여러분의 일로 언제나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나 ‘사도바울’이 ‘고린도교회’에 이 편지를 보낼 때, 교회의 모습은 정말 감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사도바울’은 먼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이 감사함으로 ‘고린도교회’를 권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도 ‘사도바울’이 감사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사도바울’은 그 이유에 대해 “너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때문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이 주신 은혜가 있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주님께서 내 삶 가운데 부어주시는 성령충만의 은혜가 있을 때 그 어떤 상황과 형편도 감사로 바뀌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은혜의 감사를 통해 결국에는 놀라운 하나님의 능력과 기적이 내 삶에 역사하신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 성도로 부르심을 사람은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다려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7절에 “그리하여 여러분은 어떠한 은사에도 부족한 것이 없으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라고 말씀합니다.

‘사도바울’은 이 은사의 충만함으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이 뜻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충만하고 부어주신 은사로 교회를 세워나가면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심을 소망하고 기대하며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믿음의 백성은 ‘항상 다시 오실 주님을 소망하고 기다리는 재림의 신앙을 가지며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에서 ‘기다림’이란 뜻은 ‘간절한 소망’을 뜻하는 기다림입니다.

바로 주님의 재림을 소망하고 기대하는 기다림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이 기다림을 품고, 이 세상의 어떤 역경과 어려움에도 굴복하지 않고 믿음으로 이겨나가면, 결국에는 우리 주님을 만나는 기쁨의 감격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믿음의 백성은 단지 이 세상 것만을 바라보며 이 세상에 소망을 둔 삶이 아니라, 항상 다시 오심을 약속하신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그 때를 소망하고 준비할 수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네 번째로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그리스도와 함께 연합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본문 9절을 보면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부르셔서 그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친교를 가지게 하여 주셨습니다.”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친교’라는 단어는 헬라어로 ‘코이노니아’라고 하는데 이 뜻은 ‘함께 나눈다, 연합한다, 교제하다’라는 뜻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우리와 예수 그리스도를 연합하게 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바로 교회를 주님과 연합한 거룩한 공동체로 만들어 주셨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세상과 다릅니다. 세상은 이해관계에 따라 사람을 판단하고, 평가하며, 내게 유익이 될 때 일을 하고 관계를 맺지만, 교회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에게 주신 은사를 서로 나누며 섬기면서 기도와 말씀 안에서 헌신과 봉사와 선교와 같은 믿음의 열매를 맺어 나가는 그리스도와 연합한 사람의 공동체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하나님의 은혜가 넘쳐야 하고, 말씀과 기도를 통한 성령충만이 가득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서 서로의 은사를 나누며 감사가 넘쳐나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예수인 교회’와 또 작은 교회인 ‘목장’과 ‘가정’에 은혜로 가득한 감사가 넘치고, 그 안에서 그리스도와 연합하고 함께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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