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비상 19. 히 13:1-6, 세상에서의 그리스도인의 삶
2023.02.09 10:40
예수인교회
히 13:1-6,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의 삶, 찬 502장(빛의 사자들이여)
히브리서 1장부터 9장까지는 우리를 사랑하시어 우리의 중보자가 되시고, 구원자가 되는 참된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에 대해, 10장은 그 구원의 은혜를 믿는 성도를 거룩케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그리고 11장에는 그 믿음으로 승리자가 된 믿음의 선조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2장에는 구원받은 믿음의 성도의 삶은 어떤 것인지, 그리고 성도의 삶에서 일어나는 고난을 하나님의 자녀로써 어떻게 그 고난을 바라보고 이겨 나가 그 고난을 희망과 축복을 바꿔 나가는 지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12장까지의 말씀이 성도 ‘개인의 믿음과 삶’에 대한 말씀이었다면, 이제 히브리서를 마무리 하는 오늘 본문 13장 전반부는 개인의 삶을 넘어 성도의 ‘공적인 삶’, 즉 세상에서의 삶은 어떠해야 하는지를 말씀하는 본문입니다.
단순히 개인이 구원받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써의 삶이 무엇인지, 복음을 품고 그 은혜를 누리는 성도는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에서 성도의 존재 이유, 또 교회의 존재 이유는 개인의 구원과 축복을 넘어, 세상을 향해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에 있다고 말씀합니다.
첫 번째로 ‘서로 사랑하기를 계속하라’고 말씀합니다.
본문 1절을 보면 “서로 사랑하기를 계속하십시오.”라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개역개정 성경은 이 본문을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고”라고 번역을 합니다.
여기서 ‘형제 사랑하기를’이란 헬라어는 ‘필라델피아’라는 단어인데 이 뜻은 ‘형제처럼 사랑하라’는 뜻입니다.
쉽게 말해 ‘가족처럼 사랑하는 것’입니다.
‘가족사랑’은 일시적인 사랑이 아니라 지속적인 사랑입니다.
그리고 그 사랑은 때로는 용서의 사랑이고, 포용의 사랑입니다.
바로 성도의 사랑이 이와 같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2절 3절’에 그 사랑의 대상을 이렇게 말합니다.
2절입니다.
“나그네를 대접하기를 소홀히 하지 마십시오. 어떤 이들은 나그네를 대접하다가, 자기들도 모르는 사이에 천사들을 대접하였습니다.”
성경에서 ‘나그네’는 약한 자를 의미합니다.
당시 나그네는 머무를 거처도 없고, 법적인 보호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바로 성도는 이런 약한 자, 연약한 사람들을 대접하고 환대하고 돌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 25장 34, 25절’에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라고 말씀하시면서, 주리고 배고픈 자, 목마르고 나그네된 자를 섬기는 것이 예수님을 섬기는 것이라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3절에 “감옥에 갇혀 있는 사람들을 생각하되, 여러분도 함께 갇혀 있는 심정으로 생각하십시오. 여러분도 몸이 있는 사람이니, 학대받는 사람들을 생각해 주십시오.”라고 말씀하는데, 이 의미는 단순히 감옥에 갇혀 있는 죄인들을 돌보라는 것이 아니라, 당시 복음을 믿고 증거하다가 감옥에 갇히게 된 성도들, 핍박을 받는 성도들을 같은 마음으로 돕고 섬기라는 것입니다.
오늘 날의 상황에 맞게 해석을 하면, 복음을 위해 삶의 모든 것을 헌신하고 희생하는 전도자들, 목회자들, 선교사들을 외면하지 말고, 그들과 같은 마음으로 돌보라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가정을 귀히 여겨야 한다’라고 말씀합니다.
본문 4절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모두 혼인을 귀하게 여겨야 하고, 잠자리를 더럽히지 말아야 합니다. 음행하는 자와 간음하는 자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여기서 ‘귀하게 여기다’는 단어의 뜻은 ‘값비싼, 소중한, 귀중한’이란 뜻이 있는데, 이 단어의 또 다른 의미가 ‘존중하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즉 ‘혼인을 귀히 여기라’는 것은 ‘가정을 귀하고, 소중히 여기며, 부부는 서로를 존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성도는 믿음 안에서 성경적 가정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남편이 집에서 존귀한 사람으로 대접을 받으면 밖에 나가서도 존귀한 사람으로 처신하게 되고, 존경받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또 아내를 존중하고 귀히 여기면 그 아내가 현숙하고 지혜로운 아내가 되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 ‘자족하는 감사가 있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본문 5절에 “돈을 사랑함이 없이 살아야 하고, 지금 가지고 있는 것으로 만족해야 합니다.”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잘못 이해하면 안 되는 것은,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돈이 없이 살라는 것이 아닙니다. 돈과 물질은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사랑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사랑’이란 단어의 뜻은 ‘탐욕’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탐욕’이란 ‘갖고 싶어 하는 강력한 마음’이란 뜻으로 삶의 모든 것이 이것에 의해 좌우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돈을 벌기 위해, 물질의 위력 앞에 믿음도 신앙도 흔들리고 삶의 희노애락이 돈에 의해 좌우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서 히브리서 기자는 물질을 벌기 위해 수고하고 노력을 하되, 그것에 탐욕을 품지 말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지금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하고 감사하며 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내게 물질이 많고 적음이 아니라, 지금 내게 주신 것에 감사할 때, 본문 6절을 이렇게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담대하게 이렇게 말합니다. “주님께서는 나를 도우시는 분이시니, 내게는 두려움이 없다. 누가 감히 내게 손 댈 수 있으랴.””
바로 삶의 감사가 있을 때, 그곳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다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담대하다’라는 뜻은 ‘확신하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두려워하다’는 단어는 ‘무서워하다, 놀라다’라는 뜻입니다.
즉 믿음의 성도는 어떤 상황과 형편에서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확신하고,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를 ‘도우신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돕다’라는 단어를 보면, 이 단어는 ‘돕는다, 구제한다’라는 의미인데, 이 단어가 제의적 의미로, 즉 예배에서 사용될 때에는 ‘구원하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도우심은 삶의 문제를 넘어 우리의 영혼과 마음까지도 치유하시고 회복시키시며 구원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단어가 명사로 쓰일 때에는 ‘반석, 바위, 철벽’이란 뜻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신다’는 것은 우리의 삶의 문제뿐만 아니라, 우리의 영혼까지도 회복시키시고 구원하시며, 굳건한 하나님의 믿음의 반석 위에 우리를 보호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성도의 삶에서 중요한 것은 삶의 형편과 상황과 문제가 아니라, 과연 그 너머에 있는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과 인도하심을 바라보고 담대히 나갈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으로 살아갈 때, 반드시 이것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나를 도우신다.”
그러므로 바라기는 저와 여러분 모두 이 믿음을 붙들고 오늘도 주님 안에서 소금과 빛과 같은 그리스도인로써 세상의 문제 앞에 굴복하는 연약한 인생이 아니라, 오히려 고난 앞에서도 담대히 세상을 하나님의 선한 목적으로 변화시켜 나가는 축복의 사람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제목: 하나님이 나를 도우신다는 믿음의 확신으로 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나타내는 삶을 살게 하소서.
중보 제목(목: 지도자들): 담임 목화자/교역자/목자/서번트/사역팀장들의 성령충만과 강건함을 위해 기도합시다. 각 가정의 부모를 위해서, 나라와 민족의 위정자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