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들의 발자국 21. 행 5: 1-11. 성령을 속이지 말라!

2022.08.08 22:00

예수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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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5: 1-11. 성령을 속이지 말라!. 찬 430(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지금까지 우리가 살펴본 사도행전 4장까지의 말씀은 초대교회가 놀라운 성령충만의 역사와 기적을 통해 뜨겁게 부흥을 이루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이처럼 복음이 날로 왕성하여 예루살렘 초대교회가 폭발적으로 급성장하고 있을 때 뜻밖의 사건이 발생합니다.

성경을 보면 ‘아나니아’와 ‘삽비라’라고 하는 부부가 어느 날 그들 소유의 땅을 팔아 교회에 바치게 됩니다. 그런데 그들은 그 땅 판 값의 전부를 바치지 않고 그 중에서 얼마를 빼돌려 감추고는, 나머지만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놓았습니다. 그리고는 성령의 계시로 그 사실을 알고 있던 베드로 앞에서 그것이 땅 판 값의 전부인양 거짓말하다가 그 자리에서 엎드러져 죽고만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니니아’와 ‘삽비라’가 지은 죄가 무엇이기에 그들의 목숨까지 하나님께서 가져가셨겠습니까?

첫 번째로 성경은 그들의 가장 큰 죄를 “성령을 속였기 때문”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오늘 본문 4절의 말씀을 자세히 보면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처음부터 성령을 속이려 한 것이 아니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본문 4절 끝부분을 보면, “그대는 사람을 속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속인 것이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하나님을 속이려 한 것이 아니라, 베드로와 사도들을 속이려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결국은 그들은 그 거짓말로 사람을 속이려 했지만 사실은 그것이 성령을 속이는 큰 죄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자신이 지금 하는 일을 성령께서 보고 계심을 알지 못했으며, 오직 사람들만 속이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교회에서의 삶과 세상의 삶을 따로 구별해 생각했으며, 교회에서는 성령님을 인정하고 환영하고 모셔드린다고 고백하지만, 정작 세상의 삶에서는 그 성령님을 인정하지 않고, 환영하지 않고, 모셔드리지 않고 자신의 방법, 자신의 생각대로 살아가려 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을 사모하는 믿음의 성도는 우리의 모든 삶, 교회의 삶이나 세상의 모든 삶 속에서 성령님께서 함께 하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죄는 ‘거짓된 경건’이었습니다.

처음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는 사람들이 가난한 사람을 돕기 위해 그들의 땅과 집을 팔아 헌금을 하는 것을 보고, 자신들도 땅을 팔아 그 일에 참여하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들에게는 하나님보다는 사람들에게 자랑하고자 하는 마음이 더 앞섰다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4장 끝에 보면 ‘바나바’는 경건했고 자기의 전 재산을 팔아 교회에 바쳤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온전한 그의 헌신에 교회와 하나님은 크게 기뻐하셨습니다.

‘아나니아’ 부부도 ‘바나바’와 같이 교회에서 자신들도 교인들에게 인정을 받고 인기를 누리길 원했습니다.

한 마디로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하나님보다는 사람들의 평가를 더 중요시하게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보다 사람을 먼저 보았기 때문에, 그 밭을 판값이 아까워 그 일부를 숨겼던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의 성도는 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경건’과 ‘헌신’이 나의 욕심이 되고 나의 자랑과 허영이 될 때는 그 신앙은 ‘거짓된 경건’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경건이 하나님이 아닌 사람을 향한 경건이 될 때, 그 경건은 거짓된 경건이 되고, 결국은 성령을 속이는 것이 되며, 성령이 지배하지 않는 그 마음은 오늘 본문 3절의 말씀처럼 사단의 지배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섬김과 봉사는 ‘내’가 아니라 ‘주님이 누구신가?’가 나타나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서 ‘골로새서 3장 17절’ 보면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죄는 ‘하나님의 것을 범한 죄’였습니다.

3절을 보면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그의 아내 ‘삽비라’와 더불어 그들의 소유를 팔아 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었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감추었다”라는 헬라어의 뜻은 “훔치다. 가져가다”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자신의 소유를 팔아 그 일부를 남겼는데, 하나님께서는 왜 그것을 ‘하나님의 것을 훔쳤다’라고 말씀하고 있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그들이 비록 하나님께 그 재물을 드리기 전이라 할지라도, 그 마음에 이미 하나님께 드리기로 작정했다면 그것은 이미 ‘하나님의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바로 ‘내가 가진 물질의 참된 주인이 누구냐?, 네 삶의 주인이 누구냐?’라는 질문과도 같은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정작 우리의 삶의 모습은 하나님보다 물질을 더 사랑하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긴다고 하면서 세상의 돈을 더 의지하고 더 소중하게 여기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그런데 초대교회가 뜨겁게 성령의 역사로 부흥하는 말씀가운데 이 사건을 성경이 기록한 이유를 보면, 본문 11절에“온 교회와 이 사건을 듣는 사람들”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로 성경이 이 사건을 기록하고 있는 목적은, 이 교훈을 ‘온 교회’ 바로 오늘날 성령을 사모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의 능력을 힘입기 원하는 모든 교회들에게 하시는 교훈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두렵게 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성령을 사모할 때 믿음의 성도가 지녀야 할 삶의 참된 신앙의 모습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을 사모할 때, 단지 성령 충만을 받는 것을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우리의 삶 또한 하나님 중심, 하나님을 향한 겅건한 삶으로 바로 세워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럴 때, 그 삶을 통해 성령의 능력과 하나님의 부흥이 이뤄지는 것입니다.

 

기도제목: 내 삶에서 신앙과 삶이 일치하는 경건한 삶을 통해 성령의 능력이 내 삶에 역사하시고 하나님의 은혜가 넘쳐나도록 성령충만한 삶을 살게 하소서.

중보제목: (화:목장/VIP) 모든 목장이 이번 주도 속사람이 강건한 모임이 되도록, 사람이 모이지만 말씀과 기도로 영적모임이 되도록 성령께서 충만하게 기름 부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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