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ross 11 요 6:1-15 부스러기를 모으라!
2022.04.07 10:57
예수인교회
The Cross 10 요 6:1-15 부스러기를 모으라! 찬 288(예수를 나의 구주삼고)
오늘 본문 말씀은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교회를 다니는 사람이면 누구나 아는 말씀입니다. 심지어 교회를 다니지 않아도 오병이어의 기적의 사건은 한 번쯤 들어본 말씀입니다. 우리가 오늘 본문을 통해 많이 들었던 말씀의 내용은, 예수님을 온전히 믿지 못했던 제자들의 모습, 그리고 예수님 앞에 물고기 2마리와 보리떡 5개를 가지고 나온 한 어린 아이의 작은 섬김, 또 그 작은 섬김이 만들어낸 놀라운 예수님의 기적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 살펴볼 말씀은 두 가지인데, 첫 번째는 본문 14절, 15절에 ‘사람들’입니다.
본문 14절, 15절을 보면 “사람들은 예수께서 행하신 표징을 보고 “이분은 참으로 세상에 오시기로 된 그 예언자이다”하고 말하였다. 예수께서는, 사람들이 와서 억지로 자기를 모셔다가 왕으로 삼으려고 한다는 것을 아시고, 혼자서 다시 산으로 물러가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럼 사람들은 왜 예수님을 왕으로 삼으려했을까요? 이것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당시의 사회와 정치 상황을 이해해야 합니다.
백성들이 지도자들, 왕에게 기대하는 것은 잘 먹고, 잘 사는 것입니다. 옛말에 ‘가난은 나라님도 어쩔 수 없다’는 말이 있듯이 사람들에게 먹고 사는 문제가 가장 크고 중요한 문제였는데, 로마의 식민지였던 이스라엘에서는 그 누구도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5,000명이 넘는 많은 사람들을 배불리 먹이시는 기적을 행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기적을 보고, 자신들을 배불리 먹이고, 가난과 배고픔을 해결하실 능력을 가진 예수님을 왕으로 삼으려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 모습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일 수도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이 사람들도 예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시간을 드려 광야까지 왔습니다. 오늘 날 모습으로 얘기하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몇 시간을 차를 타고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리고 말씀을 들었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그들은 예수님께 직접 말씀을 들었습니다. 다른 복음서를 보면 늦은 시간까지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들의 관심은 예수님이 아니라, 예수님이 행하시는 기적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습니까? 예수님 때문이 아니라, 예수님을 통해 내 삶의 문제를 해결 받고, 축복 받기 위해 예수님을 믿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물론 우리의 삶에 하나님의 기적은 있어야 하고, 문제 해결과 성령의 능력으로 은혜와 축복을 누리며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요한 3서 2절’의 말씀처럼 하나님께서는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간절히 원하십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이 먼저 네 영혼이 잘돼야 합니다.
바로 내 삶이 먼저 예수 중심이 되어야 그 삶의 축복도 의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정작 우리의 삶은 예수님보다 물질이 먼저 일 때가 많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먼저 내 문제와 어려움이 해결 되면 예수님을 더 잘 믿고, 더 예수님을 위해 살겠다고 합니다.
먼저 축복을 받아야 예수님을 잘 섬기겠다고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것은 내게 있어 세상의 상황이 예수님보다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내 삶에 이뤄지고 해결 받고 응답받기를 원하는 기도 제목을 확실히 압니다. 그러나 반대로 오늘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께서 내게 원하시는 사명은 무엇인지 알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관심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내 삶이 예수님보다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이 내 삶의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 중심의 삶 가운데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을 받아야 합니다. 축복을 받아도 십자가의 은혜 안에서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오늘 본문 12절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명령하신 말씀입니다
12절에 “그들이 배불리 먹은 뒤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남은 부스러기를 다 모으고, 조금도 버리지 말아라””
예수님께서는 ‘남은 부스러기를 모으라’고 명령하십니다. 멀쩡한 빵 조각이 아니라, 성경은, 예수님은 의도적으로 ‘부스러기’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왜 예수님께서 부스러기를 모으라 말씀하셨을까요. 많은 사람들은 이 부스러기 보다는 5,000명을 먹이신 기적에 더 큰 관심을 갖습니다. 그냥 버려질 부스러기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그것에 관심을 가지라고 말씀합니다.
그냥 버려질 부스러기, 개나 새의 먹이로나 줄 그 부스러기가 모여서 12광주리가 되었다는 것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큰 것에 대하여는 관심이 많지만, 보잘 것 없는 것, 작은 것은 너무 쉽게 무시합니다.
삶의 문제가 해결되고, 축복을 받는 오병이어와 같은 기적의 은혜는 기대하고 소망하지만, 정작 현재 지금 우리의 삶에 흐리고 있는 하나님의 은혜는 너무 쉽게 잊고 산다는 것입니다. 질병에 걸려 질병이 치료되는 것은 감사하지만, 정작 질병에 걸리지 않고 살아가는 삶에는 감사하지 않습니다.
먹을 것이 없는 순간 먹을 것을 주시는 것은 감사하지만, 비록 부족할지라도 먹을 것이 있는 것, 입을 것이 있는 것에는 감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한 교만한 농부가 자기 집 창고에 곡식을 가득 채우고 말합니다. “이만하면 족하고, 족하다, 이제 행복하게 잘 먹고 잘 살자.” 그러나 ‘마태복음 16장 26절’에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바로 우리의 삶은 모든 순간,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오병이어의 기적만 바라보지 말고, 지금 우리의 삶에 있는 부스러기 같은 은혜에도 감사하고 그것을 모으라고 말씀하고 계신 겁니다. 그런데 본문에서 우리가 주의 깊게 본 말씀은 예수님께서 그곳에 모인 사람들에게 부스러기를 모으라고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바로 이 부스러기 은혜는 예수님을 따르는, 하나님의 백성, 십자가를 붙들고 살아가는 믿음의 성도에게 주시는 은혜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에서 ‘12 광주리에 가득 찼다’라고 했는데, 성경에서 ‘12’라는 숫자의 의미는 이스라엘의 12지파를 의미하는 숫자로, 거룩한 연합, 선택받은 거룩한 연합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본문 12절, 13절에 “남은 것”이란 단어의 의미를 보면 이 단어는 “잔치 집에서 잔치가 끝난 뒤 일을 한 사람들을 위하여 남겨 놓은 음식”을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문에서 ‘12광주리가 가득 찼다’는 의미는 부스러기가 12광주리가 된 것처럼, 내 삶의 그 작은 은혜들을 기억하고 감사함으로써 더 큰 성령의 능력,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누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 13절을 보면 “열두 광주리에 가득 찼다”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여기서 ‘가득 찼다’라는 의미가 바로 ‘충만하다’라는 뜻입니다. 바로 내 삶의 부스러기 같은 은혜들이 모여 성령충만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연약하다. 부족합니다. 그러나 그 연약함과 부족함 가운데서도 부스러기 같은 은혜들이 모여, 하나님의 기적을 만들어 가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 부스러기 같은 은혜들이 모여 성령의 능력이 내 삶의 능력이 되고, 십자가의 은혜가 내 삶을 새롭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저와 여러분 모두 지금 우리의 삶에 부어지는 그 부스러기 같은 은혜들을 통해, 성령의 충만을 받고 하나님의 기적과 축복을 체험하는 그리스도의 백성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제목: 오늘 나의 삶이 예수 중심의 삶이 되고, 내 삶의 부스러기 은혜들을 기억하고 감사함으로써 성령의 은혜와 능력이 내 삶을 이끄시고 축복하시는 삶을 살게 하소서.
중보제목: (목:지도자들) 담임목회자/교역자/목자/서번트/사역팀장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각가정의 부모들을 위해서, 나라와 민족의 지도자들과 대통령을 위해서 기도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