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종려주일과 고난주간을 들어가며

2021.03.28 09:59

예수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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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려주일(棕櫚主日, Palm Sunday)은 사순절의 마지막 주일, 고난주간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종려주일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사람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사용한 데서 유래했습니다.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군중들이 자기들의 겉옷을 길에 펴고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면서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외쳤습니다. 당시 군중들은 예수님께서 그들의 왕이 되어 정치적 해방과 경제적 번영을 가져다 줄 것을 기대하면서 예수님을 열렬히 환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런 군중들의 환호와 다르게 십자가의 길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머지않아 그들의 “호산나” 외치는 소리가 “십자가에 못 박으라”는 소리로 바뀔 것을 이미 알고 계셨습니다. 이것이 호산나의 길과 십자가의 상반된 길입니다.

  오늘도 우리 인생속에는 이 두가지 길이 예비되어 있습니다. 어떤길이 쉽고 자연스러울까요? 당연히 호산나의 길일것입니다. 이것을 거부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고난주간이 필요합니다. 고난의 길 끝에 준비된 선물(시119:71)을 놓치지 않는 힘은 오직 십자가에 있습니다.

  특별히 이번 고난주간은 보이지 않는곳에서 낮은자로 섬기시는 가정교회 목사님들과 함께 5일간 “고난이 선물이다” 라는 주제로 열리게 됩니다. 첫째날은 갈릴리교회 한천영목사님이 “예수님의 흔적”에 대해서, 둘째날은 LA하나교회 박지상목사님이 “고난을 축복으로 바꾸는 은혜”에 대해서, 셋째날은 제가 “고난을 바꾸는 기도”에 대해 그리고 넷째날은 초대교회 양수용목사님이 “고난을 축복으로 바꾸는 말”에 대해서 그리고 마지막날에는 남서울은혜교회의 이일권목사님께서 “고난 그 낮아짐의 완성”이라는 제목으로 귀한 집회가 진행됩니다.

   어떻게 보면 지난 한해가 고난의 해라고 생각할정도로 참 쉽지 않은 한해였습니다. 그러나 십자가를 붙들때 “그것이 우리에게 선물이었습니다.”라는 고백이 나올줄 믿습니다. 그런 믿음으로 이번 고난주간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귀한 집회가 될거라 믿습니다.

목양실에서 박정환 목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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