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다시 그자리로

2021.03.21 09:45

예수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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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예배를 드린지 3-4 개월 지났을때 몇몇 성도님께서 이런 이야기를 나누어주신 기억이 납니다. 첫달은 시간에 맞춰서 간절한 마음으로 예배를 드렸슨데 2-3달이 지나가니 간절함을 잃어버린 제 자신을 발견했어요 어느날은 커피를 마시며 잠옷 바람으로 TV앞에 앉아 예배를 드리고 있는 제 자신을 보면서 깜짝 놀랐어요.”

이분들의 나눔과 고백은 어쩌면 온라인 예배를 죽 드려온 성도님들 대부분이 한 번쯤은 경험해 본 상황일 수도 있을것입니다. 당황 염려 그리고 두려움으로 시작된 펜테믹과 함께 온라인 예배를 시작한지 벌써 일년이 지났습니다. 한해동안 참으로 많은 일을 지나오면서 우리는 상황과 환경 등 외적인 변화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적응해 오고 있지만 나 자신의 내적인 모습은 어디에 와 있는지 또한 곰곰히 생각해 보아야 할것입니다.

목회 메모 노트를 뒤로 넘기며 지난 한해를 돌아보니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사람은 망각의 존재라고 하는데… 우리는 정말 많은 가르침과 깨달음을 주신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면서도 늘 그 은혜를 잊어버리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 펜데믹이 시작되면서 우리는 참 간절했었어요 어떻게든 예배를 잘 드려보려고 이 갑작스러운 상황을 잘 헤쳐나가 보려고 그런데 지금 우리는 어디에 있나요?

우리 모두 1년동안 지나왔던 펜데믹의여정을 돌아보면서 변함없이 우리를 품고 오신 하나님께 감사와 사랑의 고백을 드리며 남은 삶을 더 깊은 예배의 날들로 채워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함께 찬양하며 예배드리던 그자리로 돌아가는 여정이 모두에게 감격의 날들이 되기를 바라며 기도드립니다.

고석진목사(콩고드침례교회)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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