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사순절에 대하여
2021.03.07 09:58
예수인교회
사순절(四旬節)은 대속 사역을 이루시기 위해 그리스도가 겪으신 고난과 부활을 기념하는 기간으로, 영어로는 렌트(Lent)로 고대 앵글로 색슨어 Lang에서 유래된 말로, 독일어 Lenz와 함께 ‘봄’이란 의미를 갖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40일간의 기념일’이라는 뜻의 헬라어인 ‘테살코스테’로 사순절이란 명칭으로 사용합니다. 기간은 매 해 부활주일에서 역으로 계산하여 도중에 들어있는 주일을 뺀 40일을 사순절 기간으로 지키고 있습니다…
15세기 사순절은 종교개혁자들에 의해 배제되기도 했습니다. 그이유는 카톨릭의 형식주의와 고행및 금욕주의적으로 드려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20세기로 오면서 사순절의 본질과 의미를 다시 살리며 대부분의 교회에서 다시 지켜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등장하는 40이란 수는 예수께서 40일동안 광야에서 시험받으심, 모세가 시내산에서 40일 금식함, 이스라엘 40년 광야생활, 예수의 부활에서 승천까지의 40일 등 죽음, 고난, 새롭게 갱신되는 상징적 기간을 나타냅니다. 이에 따라 우리도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을 묵상하고 자신의 신앙을 재각성하는 기간으로 삼고 있습니다.
사순절의 가장 중요한 관습은 금식이었습니다. 오늘날 행해지는 금식기도는 엄격했던 초기의 형태에서 많이 변형되어 부분적 금식이나 다양하게 미디어를 절제하는 미디어 금식, 일상생활에서 이산화탄소를 절제하는 탄소금식등으로 무절제한 삶을 다양한 절제와 경건으로 지켜 오고 있습니다.
올해 사순절 절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재의 수요일(2/17)
사순절의 시작일로 이마에 종려나무 재를 바르고 회개의 시작일로 지켜졌습니다.
종려주일(3/28)
주님이 예루살렘에 왕으로 입성하신날을 기억하며 우리인생에 왕으로 오심을 기념합니다.
고난주간(3/29-4/2)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린 한주간을 묵상하며 그분의 수난에 동참하는 한주로 지킵니다
부활주일(4/4)
예수께서 장사지냇다가 사흘만에 다시 부활한날을 기념하며 감사예배로 지킵니다.
*올해도 사순절을 통해 십자가에 나는 죽고 예수로 살아난 은혜를 깊이 묵상하는 기간이 되길 바랍니다.
목양실에서
박정환 목사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