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2020 목회자 컨퍼런스를 참석하며
2020.09.20 09:59
예수인교회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는 참조사진입니다.)
목회자 컨퍼런스는 매년 전후반기에 각각 4일씩 전세계 각지에서 모인 150여명의 선교사님들과 목회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침부터 저녁늦게까지 강의와 토론과 예배를 드리며 사역을 돌아보고 비젼을 모으는 시간입니다. 이번에는 특별히 펜더믹 기간으로 모든 일정이 온라인 줌으로 진행되어 답답한면도 있었지만, 반면 그동안 참석하지 못했던 아내가 함께 참여하여 같이 충전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예상했던대로 각나라마다 코로나로 인해 정치, 경제, 사회가 통체로 진통을 앓고 있었습니다. 러시아같은 경우 코로나를 핑계삼아 대대적인 교회 탄압까지 이루어져 모든 교회들이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는 반면, 카작스탄 같은 경우 전국민의 50%가 코로나 확진자가 되어 처음에는 두려움이 있었지만 오히려 항체가 생겨서 대면하는것에 거리낌이 없어졌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중요한것은 이런 상황속에 한국과 미국을 비롯 중국 일본 유럽 캐나다 동남아시아 세계각지에 목회자들이 과로와 스트레스로 탈진상태였다는 점입니다. 심지어는 코로나 걸려 죽거나 후유증에 고생하는분도 있었고 심지어는 교회가 헤체된 곳도 많았습니다.
첫날은 마치 전세계 각지에서 싸우다 지쳐 잠시 참호속에 돌아온 전우들의 안타까운 마음이었습니다. 근데 둘째날 아침부터 강의를 듣고 토론과 발제등을 진행하면서 자세히 보니 몸은 전쟁에 지친 모습이었지만 눈빛은 불타고 있는걸 볼수있었습니다. 왜그런가? 했는데 한분 한분의 간증들을 들어보니 이런 어려운 속에도 주님의 역사와 일하심과 수많은 영혼들이 돌아오고 있다는 소식들이 가득했던 것입니다. 오히려 온라인을 통해 그동안 해보지 못햇던 사역들이 일어나고 있고 멀리 있는 사람들까지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고 움직이지 않던 사람들도 일하게 되는 간증을 들으며 우리눈에는 모든것이 멈춰져 있는것 같지만 하나님은 세계여러곳에서 쉴틈없이 일하시며 영혼을 변화시켜가고 있었던것입니다. 특별히 어려움중에도 한영혼을 포기하지 않고 동분서주하며 뛰고 달리는 눈물겨운 목사님들의 간증은 서로를 보듬고 위로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새벽을 인도하고, 이어서 곧바로 진행된 강의가 오후 7-8시까지 계속되어 몸이 몹시 힘들고 피곤햇지만 영은 더욱 충만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의 결론은 마지막 때가 가까이 왔고 핍박과 고난이 더해질수록 보이지 않는 곳에 추수할 가난한 영혼들이 더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고도로 문명화되고 급변하는 사회속에 오히려 우리영혼은 나날이 도퇴되고 상처입고 목말라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럴때에 주님의 음성에 반응하며 누가 나를 위항여 갈꼬 주님 내가 여기 있습니다. 나를 보내소서 이렇게 대답하는 우리 예수인 교회의 후반기 사역이 되길 꿈꾸어 봅니다.
목양실에서
박정환 목사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