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회 2
2020.06.07 09:51
예수인교회
지난번 나누었던 코로나-19으로 발생된 사회적 경제적 변화에 대해 교회가 겪게될 상황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어떤점에서 변화를 주도해야하고 어떤점에서는 변화를 따라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중요한것은 현시대를 정확하게 분별하는 분별력이 필요합니다.(롬12:1-2) 지난번에 이어 몇가지를 더 추가로 보겠습니다.
네번째 온라인 사역이 확장될 것입니다.
대부분의 교회의 웹과 미디어는 코로나 이전까지 단순히 교회를 소개하고 알리는 수준이었다면 코로나 이후 웹과 미디어는 성전교회의 모든 기능(예배/성경공부/모임/선교와사역)을 대치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이것은 사도행전 8장에 예루살렘교회가 붕괴되면서 한지역의 로컬교회에서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나가는 열방의 교회가 된것처럼 작은 지역교회도 온라인을 통해 여러 영혼과 지역과 나라를 섬길수 있는 기회의 장이 열리게 된것입니다. 다만 처음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함께 진행되야 하기에 힘과 재정과 인력에 있어서 부담이 될것입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볼때 온라인사역은 피할수없는 복음의 선택이 될것입니다.
다섯번째 소그룹목장이 관건이 될것입니다.
신앙의 양극화에서 말씀드렸듯이 온라인예배는 사람들을 성전교회로 안나오게 하는 큰 핑계가 될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오히려 더많은 종류의 사람들을 성전으로 이끌 수 있는 키가 될수있습니다. 소그룹이 관건입니다. 교회란 주일 예배만으로 이루어지는 곳이 아닙니다. 반드시 성도간의 교제가 있어야 합니다. 피치 못하게 다른곳에서 온라인 예배를 드리더라도 성도간에 교제가 계속 이어진다면 더많은 사람들을 수용하는 온오프라인의 교회가 될수있습니다. 실제 새들백교회는 코로나기간동안 성전을 닫고 2개월간 온라인예배만으로 새신자 소그룹을 온라인을 통해 3천개나 새로 만들었습니다. 성전에서 모이지 않았음에도 소그룹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수천명을 성도로 정착시킨 것입니다. 이것이 소그룹목장이 가진 강력함입니다. 교회는 온오프라인을 통한 소그룹목장모임을 더욱 활성화 시켜가야 합니다.
세번째 목회자의 다양한 영성이 더욱 깊어지게 될것입니다.
이전에도 온라인에는 수많은 설교와 영상이 범람했습니다. 그러나 주일에는 본교회 담임목회자의 말씀을 들어야 한다는 암묵적 강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온라인 시대에는 모든것이 오픈되어 작은교회든 큰교회든 성도가 많던 적던 상관없이 말씀을 더 깊이있게 파고 노력하는 설교자들이 주목받게 될것입니다. 이것은 또한 설교자들에게 단순한 설교만이 아니라 화면에서 보여지는 전달방식까지 이전보다 더 많이 연구하고 비교하게 되어 스스로 도전되고 개발될수있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직 말씀하나로 칼을 간 목회자들의 말씀이 더욱 빛을 발하게 될것입니다. 이것은 설교자들에게 긴장감과 다양한 영성을 개발을 자극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면에 코로나는 목회현장의 생태계를 바꾸어 놓았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바른 변화를 준비하고 도전할때 교회는 더욱 본질에 가깝게 나아가는 계기가 될것입니다.
목양실에서
박정환 목사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