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쟁이 있다는 것 (고전1:11)

2017.04.01 19:21

예수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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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안에서 어떤 두사람이 심하게 다투고 있었습니다. 이 두사람은 얼마나 화가 났던지 주변에 사람들이 잇는데도 집중해서 큰소리로 싸우고 있었습니다. 옆에 있던 승객중에 화가 난 한 중년 승객이 참다못해 다음정거장에서 내리는데 내리면서 그들을 바라보며 한마디 했다고 합니다. 여기가 교회인줄 아나? 교회가 얼마나 싸우면 그럴까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교회가 싸움 이나 분쟁의 문제를 쉽게 생각 합니다. 어느 교회나 싸움 한두가지가 있기 때문 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이것은 교회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초대교회에서 가장 싸움을 많이 하던 교회가 고린도 교회입니다. 여기서 바울은 분쟁(고전1:11) 이란 단어를 썻는데 여기서 분쟁이란 “깨어지다” “금이가다”는 말입니다. 만약 물을 담아야 할 잔에 금이 갔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버릴것입니다. 컵으로서 가치를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리스도의 화평과 평안을 담는 그릇인 교회안에 분쟁이 발생했다면 이미 그 교회는 가치를 상실한 것입니다. 그래서 고린도 교회에 일어나는 성적타락, 은사분쟁 등등보다 바 울이 제일 먼저 다루고 있는 문제가 분쟁의 문제인 것입니다.
사도요한은 말합니다. 우리가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거하느니라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 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요일3:14-15) 바울도 고린도전서 11장 에 분쟁이 있는자는 그리스도의 피와 살의 의미를 더럽힌 것이기에 성찬에 참여할수 없다고 합니다.
물론 저도 분쟁의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교회도 그럴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다 고 분쟁을 쉽게 생각하거나 묵과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예배를 드리기전, 해가 저물기 전 반드시 형제와 화해를 하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서신서를 쓸때 “형제들아(아델포스:한 자궁에서 난 가족)” 라는 표현을 자주 썻는데 유독 고린도전서에만 약30% 즉 3번에 한번은 싸움과 분쟁이 많았던 고린도교회에 쓰고 있습니다. 무슨 말 이죠? 싸움과 분쟁이 일어날 때 우리는 그리스도의 한 형제 자매라는 것을 기억 하라는 것입니다.
창세기 11장에 바벨탑으로 인해 언어가 흩어지면서 한가족이었던 인간에게 민족과 나라의 개념이 생기 면서 흩어지게 됩니다. 우리가 분열하고 갈라지는 중심에 죄의 문제가 있어온 것입니다. 구원받은 천 국에 가서도 나라와 민족과 지역의 개념이 있을까요? 모두가 한 하나님을 바라보는 한 공동체로 회복 될 것 입니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우리는 누구와도 형제요 자매가 되는(요3:16) 하늘의 사람이 된 것입니다. 사순절 기간 금식 하는 분, 여러 고행을 하는 분, 스스로 자청하여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교회와 성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우리가 져야 할 진짜 십자가는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는 화평의 십자가 일것입니다. 이번 사순절 깨어진 교회와 가정을 회복하는 하늘의 사람들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사순절을 지나며
박정환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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