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도전 10 에 5:9-14 잘 될 때 경계할 것들

2026.09.23 14:54

예수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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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도전 10 에 5:9-14 잘 될 때 경계할 것들 찬 94/통 102 주 예수보다 더 귀하 것은 없네

에스더는 참 흥미로운 책입니다. 하나님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일하심에 대해서 직접적인 언급이 없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그렇기에 인간에 대해서는 매우 선명하게 드러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세상적인 기준으로 성공했다는 사람은 아하수에로 왕과 하만이 등장합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세상적인 기준으로 성공했다는 사람은 아하수에로 왕과 하만입니다. 그럼 가장 잘 돼야 하고, 우리가 바라는 결론으로 마무리가 되어야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공동체나 사람이 가장 위험할 때에는 어려울 때가 아니라, 승승장구할 때입니다. 갑자기 일이 잘될 때, 갑자기 성공할 때, 갑자기 스타가 되었을 때가 위험합니다. 왜요? 교만이 가장 쉽게 타고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교만을 모든 죄의 근원이자 뿌리라고 하고, 본질적인 악, 치료하기 가장 힘든 죄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나오는 ‘하만’의 모습을 보면서 신앙의 길을 걸어가는 우리도, 우리 공동체가 경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성경은 무엇을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 보겠습니다.

첫째. 분노하는 마음을 경계해야 합니다. (9절)

교만한 자들이 가장 쉽게 넘어지는 길이 바로 분노하는 것입니다. 1장에서 아하수에로 왕이 보여주었던 모습도 마음에 분노가 불같이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오늘 하만은 9절에 ‘마음이 흐뭇하고, 아주 즐거운 기분으로 대궐을 나섰다.’라고 나와 있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걸어나오는데 문을 지키는 모르드개가 일어나지도 않고, 인사도 하지 않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감히 문을 지키는 문지기 따위가 왕과 함께 잔치에 초대까지 받은 자신에게 아무런 제스처를 취하지 않는 모습을 보게 된 것입니다. 결국 이 교만한 마음은 분노를 일으키고, 이 분노로 인하여 내가 가진 것,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 내가 받은 은혜를 만족하기보다 해결하지 못한 채워지지 못한 하나에 집중하여 불편한 마음으로 지내는 것입니다. 분노의 감정에서 벗어날 수 있는 첫 번째가 바로 ‘주어진 상황과 주어진 것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교만한 사람들은 감사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사람들은 당연하지 않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기에 감사할 수 있고 만족할 수 있고 지금의 상황이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닐지라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기에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둘째. 자신의 것에 대해 자랑하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11절)

교만한 자들의 특징은 바로 자신의 것들을 자랑하는 것입니다. 하만도 친구들과 아내를 불러 자신의 것을 자랑하기에 바빴습니다. 그럼 우리는 가장 기본이 되는 질문을 던질 필요가 있습니다. ‘자랑하는 것이 나쁜가?’입니다. 자랑은 ‘죄’라고까지 말하기가 어려운데 왜 자랑을 경계해야 하는 것일까요? 고린도전서 13장에 사도바울이 명확하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라고 합니다. 그럼 사도바울은 왜 사랑이라는 것을 설명하면서 자랑하지 아니한다고 말했을까요. 자랑은 관계를 파괴하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타인의 유익을 구하고, 공동체를 세우는 것인데, 자랑은 본질적으로 비교와 경쟁을 유발하면서 가지지 못한 자들에게 박탈감이나 비참함을 가지게 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는 행동으로 사랑과 공존할 수 없는 것이 자랑입니다.

셋째. 복수하는 마음과 행동을 경계해야 합니다.(14절)

하만은 분노하는 마음을 가지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친구들과 아내를 불러다 놓고 자기에게 있었던 일에 대해서 자랑을 하고, 또한 그런 자신에게 엎드리지 않는 모르드개에 대한 분노를 표출합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아내와 친구들은 높이가 쉰 자짜리 장대를 세우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거기에 매달아 죽이려고 합니다. 그런데 하만은 그 제안을 듣고는 고민하지 않고 좋은 생각으로 여기고는 곧바로 장대를 세울 수 있도록 했습니다. 놀랍죠? 자신에게 일어나서 인사를 하지 않았다고 분노를 품었고, 그 분노는 결국 복수를 다짐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장대를 높이 세워서 거기에 죽이려고 마음을 먹고 준비까지 했다는 것입니다. 분노는 결국 복수심까지 절제하지 못하고 이끌어가는 감정이기에 우리는 항상 경계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예수인교회 성도 여러분, 말씀을 정리합니다.>

오늘 에스더 5장에서 보여준 하만의 모습 우리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다른가요? 어느 순간에는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정죄하고, 비난하고, 더 분노하고, 성경 말씀을 가지고 어느 순간 심판관의 자리에 서서 심판이라는 이름으로 복수를 하고 싶어 한다는 것입니다. 그럼 이것을 어떻게 해야 끊어낼 수 있는 것인가요? 우리는 어떻게 하면 이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인가요?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만이 분노의 자리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고, 복수의 자리에서 떠날 수 있으며, 하나님의 사랑을 내 안에 충만할 때 우리는 나를 자랑하지 않고 하나님을 자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내가 노력해서, 내 의지대로 교만의 자리를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미워하는 감정, 복수하고 싶은 마음, 낙심하여 도저히 일어날 수 없을 것 같을 때 그 감정에서 멈추어 벗어나 나를 다시 살게 하는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경험하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가 진짜 경계해야 하는 것은 바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말씀을 붙잡고 살아가는 것, 기도의 자리를 떠나지 않는 것, 언제나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며 사는 것이 우리가 오늘, 지금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말씀기도: 교만의 죄에서 벗어나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하소서, 분노와 복수의 마음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여 사랑의 열매 맺게 하소서, 말슴과 기도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충만하게 하소서.

중보기도(수:다음세대/젊은 지도자):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자가 되게 하소서, 이번주 BBQ Night에 VIP들이 와서 복음을 듣게 하소서, 한글학교를 통하여 성장하고 또한 복음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헌신할 수 있는 교사를 세워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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