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도전 9 에5:1-8  결단 후, 은혜를 얻기 위해

2026.09.22 10:19

예수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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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도전 9 에5:1-8  결단 후, 은혜를 얻기 위해  찬623   주님의 시간에

인생의 밤이 깊을 때, 우리는 종종 조급해집니다. 위기가 닥치면 내 힘으로 서둘러 문제를 해결하려다 일을 그르치기 십상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믿음은 무모한 돌진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얻는거룩한 타이밍과 지혜‘로 나타납니다. 지난주 에스더는 “죽으면 죽으리이다”(에 4:16)라는 중요한 결단을 하고 3일간의 간절한 금식 기도를 마쳤습니다. 그럼 끝난건가요? 하나님이 뚝딱 뭔가를 해주실까요? 아닙니다. 이제 결단한 삶을 시작해야 합니다. 그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 에스더를 통해 결단뒤에 이뤄지는 하나님의 은혜를 얻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살펴보면 좋겠습니다

째 영적 준비를 하라. 1-2

에5:1 금식한 지 사흘째 되는 , 에스더는 왕후의 예복을 입고, 대궐 안뜰로 들어가서, 대궐을 마주 보고 섰다. 그 때에 왕은 어전 안의 왕좌에서 문 쪽을 바라보고 앉아 있었다 에스더는 금식기도후 “왕후의 예복을 입고 왕궁 안뜰 곧 어전 맞은편에 섰다고 기록합니다. 근데 여기서 성경은 그녀가 왕후의 예복을 입은걸 강조했습니다. 이것은 그녀가 단순히 왕후의 옷을 입은것 뿐만 아니라 최선으로 단장한걸 말합니다. 왜냐면 그녀는 3일간의 금식으로 얼굴은 수척해졌고 죽을지 모르는 우울한 낮빛을 가리고 오히려 격식과 품위를 극대화하기 위함이었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그녀 나름대로 사전에 철저히 준비한 것입니다. 그래서 칼빈(John Calvin)은 그의 주석에서 “에스더가 예복을 입은 것은 인간적 노력을 넘어서 하나님이 주신 환경 속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준비와 예의를 갖춘 신앙의 지혜”라고 평했습니다. 이것이 참 중요합니다. 어떤 사역을 할때 자연스러운것도 좋지만,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모든 자원을 동원해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잘보세요. 에5:2 왕이, 에스더 왕후가 뜰에 서 있는 것을 사랑스러운 마음으로 바라보고, 쥐고 있던 규를 에스더에게 내밀자, 에스더가 가까이 다가가서, 그 규의 끝에 을 대었다 당시 페르시아 법에 따르면 부름을 받지 않고 안뜰에 들어오면 무조건 사형이었습니다. 근데 왕이 그 죽음의 뜰에 서있는 에스더가 어떻게 보였답니까? 사랑스럽게 보였다고 말합니다. 이것 때문에 그녀는 사형대신 금규를 손에 잡게 된 것입니다. 물론 왕의 마음이 30일동안 돌아서 있다가 갑자기 그녀가 사랑스럽게 느껴진것은 하나님의 주권적 간섭이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에스더 또한 최선을 다해 금식기도와 왕후로서 사랑스럽게 보이기 위해 준비한걸 강조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당신의 주권을 미약한 인간의 노력을 통해 함께 이뤄가길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가령 출2:23-24에 출애굽의 구원역사는 하나님의 계획에 이미 정해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23절에 그들의 부르짖는 기도소리를 듣고 하나님이 출애굽을 시작하셨다고 기록합니다. 사랑하는 새벽예수인 여러분 이번한주간 결단한 대로 살려면 먼저 기도가 시작되야 합니다. 그리고 내가 할수있는 최선의 노력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시작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둘때 타이밍을 맞추라. (3-4)

3절에 에스더의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웠으면 왕은 파격적인 제안을 합니다. 에5:3 왕이 그에게 말을 건네었다. “웬 일이오, 에스더 왕후, 무슨 소청이라도 있소? 당신에게라면, 나라의 절반이라도 떼어 주겠소.” “나라의 절반이라도 그대에게 주겠답니다. 야.. 얼마나 아름다웠으면… 여기서 중요한것은 왕이 이정도로 마음이 열렸다면, 속으로 “지금이다” 기도응답이네 하면서  단번에 유다 민족을 구원해달라고 요청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그런데 에스더는 당장 본론을 꺼내지 않습니다. 에5:4 에스더가 말하였다. “임금님께서 허락하시면, 내가 오늘 잔치를 차리고, 임금님을 모시고 싶습니다. 하만과 함께 오시면 좋겠습니다 에스더는 “오늘 내가 왕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었사오니 왕이 좋게 여기시거든 하만과 함께 임하소서”(4절)라며 왕과 대적 하만을 동시에 잔치에 초청합니다. 야 에스더가 밀당을 잘하죠. 저는 이 장면을 보면서 어린 에스더가 어떻게 이렇게 침착할까? 생각하면서 동시에 하나님이 에스더에게 지혜를 주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회사나 학교 때론 목장에서 VIP전도를 할때 이런 경험을 많이 합니다. 지금 이말을 해야 하나? 언제 해야 하나? 그때마다 주시는 하나님의 타이밍이 있는거죠. 어린 에스더가 그 영적 타이밍을 보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주석가 매튜 헨리(Matthew Henry)는 이장면에서 “에스더는 하만의 악행을 고발하고 왕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기 위해 철저히 감정을 절제하며 하나님의 타이밍을 맞춘것“이라고 주석했습니다. 우리에게 이런 하나님의 영적 타이밍을 보는 민감함과 절제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독일의 격언 중에 “서두름은 사탄에게서 오고, 인내와 신중함은 하나님에게서 온다”는 말이 있습니다.여러분 기도하면 하나님이 반드시 상황과 환경을 조성하십니다. 그런데 라잇타임은 영적 민감도가 중요합니다. 오늘도 그런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때가 있다면 상황과 환경만 따라가기 보다는 하나님의 타이밍을 지키는 지혜를 구하시길 바랍니다.

셋째 때를 기다림으로 숙성시키라  (5-8)

5절에 드디어 왕과 하만은 에스더의 청대로 그녀의 잔치에 참석했습니다. 당시 중동의 문화는 누군가 잔치를 벌였을때 그곳에 참석하는 사람은 주최자와 친밀한 관계임을 선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만도 전혀 의심없이 참여한 것입니다. 그런데 1장에 왕의 잔치에 첫번째 여왕이었던 와스디가 참석을 안하고 자신이 따로 왕궁에서 잔치를 열었다는 것은 그녀가 왕의 사람이 아니란걸 표현한 것입니다. 그런데 5장에서 왕이 에스더의 잔치에 참여했다는 것은 오히려 왕이 그녀의 사람이란걸 표현한 것입니다. 왕의 파격적 행보인거죠. 그래서 6절을 보십시오. 에5:6 함께 술을 마시다가, 왕은 또다시 에스더에게 물었다. “당신의 간청이 무엇이오? 내가 들어주겠소. 당신의 소청이면, 나라의 절반이라도 떼어 주겠소.” 또다시 왕이 두번째로 나라의 절반을 주겠답니다. 사실 이정도면 이젠 말을 해도 되는 상황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녀는 한번 더 연기합니다. 8절을 보십시오. 에5:8 내가 임금님께 은혜를 입게 되어 임금님께서 기꺼이 나의 간청을 들어주시고, 나의 소청을 받아 주시겠다면, 나는 내일도 잔치를 차리고, 두 분을 모시고 싶습니다. 임금님께서는 하만과 함께 오시기 바랍니다. 그 때에, 임금님의 분부대로 나의 소원을 임금님께 아뢰겠습니다.” 왜 이렇게까지 뜸을 들일까요? 어떻게 보면 너무하는건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나  구약학자 킬(C.F. Keil)이란 사람은 “에스더가 시간을 하루 더 지체한 것은 절대로 우연이 아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섭리(Providence)가 개입할 시간을 벌어준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이 ‘하루의 지체’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에스더 6장에서 왕이 밤에 잠이 오지 않아 역대 일기를 읽다가 모르드개의 공로를 발견하게 되고, 하만의 몰락이 시작되는 결정적인 반전의 밤이 찾아옵니다. 즉 에스더는 막연하게 시간을 끌며 기다린게 아니라 정확한 하나님의 타이밍을 보며 하나님이 일하실 시간을 만들고 완벽한 상황을 기다렸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것이 바보 같이 보이는 것 같지만 사실은 가장 최선이자 최고의 선택인걸 믿으시길 바랍니다. 말씀을 나누고 말씀대로 살아가는 가정과 교회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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