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칼럼5) 말씀 공동체를 세워 갑니다.

2026.09.15 10:44

예수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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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칼럼5) 말씀 공동체를 세워 갑니다.

지난주 설교때 하브루타식 말씀나눔을 시연해 본 후, 많은 분들이 더 기억나고 도움이 되었다는 피드백을 들었는데, 그중에 일부는 조금 더 설명이 필요한 분들이 계셔서 지난주 칼럼을 한번 더 실었습니다. 하브루타(Havruta)란 두사람이 짝지어 한개의 주제로 질문과 토론을 오가며 대화하는 유대인의 전통적인 학습 방법입니다. 아람어 하베르(haver, 친구/동반자)에서 유래한 말로 일방적이 아니라 수평적으로 대화하며 정답을 찾아가도록 유도하는 대화법입니다. 하나의 주제를 다양한 각도로 대화할때 비판적 사고와 창의력이 향상되고, 배운 지식을 완전히 습득하게 만듭니다.

유대인들은 수천년간 이 대화법을 통해 부부와 자녀관계속에 성경의 말씀을 가르쳐 왔습니다. 가령 하브루타식 성경나눔은 아래와 같습니다. (대략 10분정도)

말씀 나눔:

단4:37 이제 나 느부갓네살은 하늘의 왕을 찬양하고 높이며, 그분에게 영광을 돌리는 바이다. 과연 그가 하시는 일은 모두 참되며, 그의 모든 은 공의로우니, 그는 교만한 이를 낮추신다.”

엄마의 나눔) OO야, 오늘 말씀에 느부갓네살 왕은 제국의 왕이다 보니 교만해서 하나님을 무시했지. 결국 하나님이 그를 쫓아내서 들짐승처럼 살게 했어. 이 구절은 그가 잘못을 깨닫고, 하나님께 교만하면 안된다고 결심한 내용이야. OO야 혹시 주변 친구들 중에 겸손한 친구와 교만한 친구가 있을텐데 그 아이들의 행동이나 말을 들으면 어떤게 느껴지니?

자녀의 나눔) 엄마 겸손한 아이의 말을 들어보면 나도 배우고 싶어져요 근데 잘난체하는 친구의 말을 괜히 불편해요.

엄마의 나눔) 맞아. 엄마도 오늘 아빠한테 집안일에 대해 교만하게 말했는데, 나중에 후회했단다. 사실 우리 가정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왔는데 엄마가 교만했던것 같아. 그런점에서 오늘 어떤걸 기도해볼까?

자녀의 나눔) 나는 학교에서 겸손한 말로 다른 친구를 세워주는 사람이 되면 좋겠어요.

엄마의 나눔) 그래 엄마는 아빠에게 사과하고 하나님의 가정에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면 좋겠다. 함께 기도할까? 

 

이런 대화가 처음에는 어색하지만 매일 꾸준히 나누다보면 대화가 성장하여 말씀으로 정치, 경제, 사회의 모든 영역까지 나눌 수 있게 됩니다. 가령 좋은 정치인이란 성경적으로 어떤 사람일까? 비즈니스의 목적은 돈을 많이 버는 것이지만 크리스찬은 어떤 목적으로 장사를 해야 할까? 이런식의 <말씀 대화>가 정착될때 가정에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뜻이 세워지고 자녀들은 세상가치관보다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을 따라 살게 됩니다.  

이걸 위해서 우리는 매주 3번의 말씀나눔을 훈련할 것입니다. 첫째 주일 연합목장에서 말씀을 나눌것입니다. 둘째 주일 예배후 집에서 부부나 자녀와 또는 혼자 사는분은 주변사람과 전화로 받은 말씀에 대해 나눕니다. 셋째는 주주간 목장에서 그 말씀을 반복해서 나눠갈 것입니다.(시1:1-4)

이걸 통해 예수인 교회는 말씀의 열매와 변화를 경험하는 말씀 공동체가 될것입니다.  `

목양실에서

박정환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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