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도전 3 에 2:1-18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2026.09.10 12:10
예수인교회
믿음의 도전 3 에 2:1-18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찬 384/ 통 434 나의 갈길 다가도록
에스더서는 하나님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는 재미있는 책입니다. ‘하나님이 하셨다. 하나님이 기도를 들어주셨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보살피셨다.’라는 말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종교적 색채가 없는 이 에스더서가 왜 성경에 들어와 있을까요? 우리는 어제 1장을 보았지만, 오히려 그러한 세상의 역사 가운데에서 보이지 않지만, 그 내면에 흐르는 하나님의 섭리, 하나님의 행하시는 일들이 오히려 더 도드라지게 드러나는 책이 에스더입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다하여, 내 생가과 다르다 하여 하나님이 없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함께 하고 있으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세상 가운데서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어떻게 이루어 가시는 지를 오늘 본문을 통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인간의 공백을 하나님의 섭리로 채우십니다.(1-4절)
2장은 불같이 올라왔던 분노가 가라 앉게 되자, 자신이 화가 나서 저질렀던 왕후 폐위가 마음에 걸리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이런 모습을 지켜본 내시들은 아하수에로 왕에게 미인 선발대회를 개최하여 가장 예쁜 사람을 뽑아서 왕후로 세우자고 제안을 하고, 왕은 그것을 좋게 여겨서 그렇게 시행을 합니다. 그 제안 덕분에 에스더에게 왕후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이것이 인간적인 눈으로 보면 단순한 왕실의 정치적 조치이자, 왕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한 대책이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이 모든 배후에는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거대한 섭리가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인간의 죄로 생긴 공백, 빈 공간에 하나님의 일하심이 시작되었습니다. 그것은 우리 삶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완벽하고 완전한 우리 계획 가운데 항상 예상하지 못하는 공간, 구멍, 부족함이 생겨납니다. 그때 우리는 낙심하고 실망하고 원망합니다. 그러나 뒤돌아보면 어느 순간 그 공백에 하나님의 일하심이 일어나고 하나님의 선하심의 채우심을 경험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과 부족함 가운데 일하십니다. 두려워하기보다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하시는 믿음의 자녀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준비되게 하십니다.(5-11절)
드디어 에스더서에서 유대인이 등장합니다. 바로 모르드개와 하닷사, 즉 에스더입니다. 127도를 다스리는 왕의 왕후를 뽑습니다. 180일 동안 잔치를 벌일 수 있는 힘과 권력과 부를 가지고 있는 왕의 왕후를 뽑습니다. 보통 어떻게 뽑나요? 아주 훌륭한 가문에서, 힘이 있는 가문에서 정략결혼을 하겠죠. 모르드개와 에스더는 페르시아 왕 아하수에로의 입장에서 보면 너무 하찮은 존재들입니다. 심지어 왕후의 자리인데 에스더는 예쁜 것 빼고는 고아에, 소수민족의 배경도 힘도 없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인 사람이 왕후의 자리에 도전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그 티끌과도 같은 존재, 아무 힘도 없는 에스더가 아하수에로의 왕비가 되는 길을 밟게 되는 것입니다. 기적과도 같은 일입니다. 이것이 우연일까요? 아닙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입니다. 하나님의 준비하심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이 힘이 센 사람이 주인공이라고 생각하지만, 하나님이 주인공이십니다.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함께 하는 사람이 이 세상을 뒤집을 수 있는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준비, 언제든지 아멘하고 나아갈 수 있는 믿음의 상태가 되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예수인교회 성도 여러분, 말씀을 정리합니다.>
우리 중에서 에스더만큼 불쌍한 사람들은 드물 것입니다. 우리 중에는 모르드개만큼 가능성이 없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나 이 두 사람이 페르시아라고하는 거대한 제국에서 나라를 뒤집는, 유대 민족을 구원하는 놀라운 일을 행하게 됩니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습니까?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우리에게도 그런 일이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오늘 내가 하고 있는 이 일들이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아닙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면, 내가 하고 있는 이 보잘 것 없는 것만같은 그 일들을 통하여서 하나님은 놀라운 일을 하실 것입니다. 그렇기에 오늘 말씀의 핵심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입니다. 잠언 16장 9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앞길을 계획하지만, 그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주님이시다.”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큰 착각 속에서 삽니다. 내 마음대로, 내가 길을 계획해서 그 계획대로 사는 것처럼 살아가고 생각합니다. 마치 하나님이 없이도 잘 사는 것처럼 생각하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에스더의 말씀과 잠언의 말씀을 비추어 볼 때,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 하나님이실 줄 믿습니다.
말씀기도: 여전히 우리를 위하여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하소서, 우리의 부족함과 연약한 공백에 하나님의 섭리로 채워주소서, 여호수아와 엘리사와 같이 준비된 자들을 보내주시고, 우리도 그런 사람이 되도록 준비하게 하소서, 우리 삶 모든 순간에 하나님께서 늘 함께 하여 주소서.
중보기도(목:지도자들/가정/나라): 교회 지도자들에게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보물찾기 캠페인을 통해서 잃어버린 것을 회복하게 하소서, 가정이 말씀과 사랑으로 회복되게 하소서, 이 나라와 한국에 하나님의 섭리가 나타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