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주 그리스도 22 요한복음 6:16-21 나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2025.11.05 10:06

예수인교회

조회 수119

나의 그리스도 22  요한복음 6:16-21 나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찬송가 438 (통일 495) 영혼이 은총입어

인생을 살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예상치 못한 폭풍의 을 맞이하게 됩니다. 평온하던 바다가 순식간에 거칠어지고, 내가 조종할 수 있다고 믿었던 배가 아무리 노를 저어도 앞으로 나아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묻습니다. “주님, 어디 계십니까? 왜 지금 침묵하십니까?” 이 질문은 신앙의 연수가 아무리 쌓여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기도해도 응답이 없고, 열심히 살아도 길이 보이지 않을 때, 우리는 마치 캄캄한 밤바다 한가운데 서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누군가는 건강의 폭풍을, 누군가는 관계의 폭풍을, 또 누군가는 사명과 방향을 잃은 폭풍을 만납니다. 그리고 그 폭풍은 대부분 에 찾아옵니다.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고, 손에 잡히지 않는 그 시간 신앙의 빛이 가장 희미해질 때, 하나님은 침묵하시는 듯 보입니다.

오늘 본문은 바로 그 폭풍의 에 제자들에게 찾아오신 예수님의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은 낮에는 오병이어의 놀라운 기적을 행하셨지만, 밤에는 제자들을 바다 한가운데 남겨두셨습니다 기적 다음에 찾아온 침묵, 찬양 다음에 이어진 두려움, 그 속에서 주님은 제자들에게 믿음의 본질을 가르치십니다. 제자들은 밤새도록 노를 저었습니다. 하지만 바람은 점점 더 거세지고, 물결은 높아만 갔습니다. 자신들의 힘과 경험으로는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그들은 예수님께서 바다 위를 걸어서 다가오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놀라 두려워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시선은 폭풍에만 고정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바로 그때,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나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이 말씀은 단순한 위로의 말이 아닙니다. 폭풍 속에서도 내가 너희와 함께 있다는 선언입니다. 두려움의 한가운데로 걸어오신 주님, 그분은 바람을 잠재우시기 위해서가 아니라 먼저 제자들의 마음을 잠재우기 위해 오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배 안으로 모셔 들였습니다. 그리고 말씀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배는 곧 그들이 가려던 땅에 이르렀다.” 놀라운 일입니다. 예수님이 배에 오르신 순간, 풍랑이 완전히 멎었다는 말보다 더 큰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들의 목적지가 주님과 함께 완성되었습니다. 신앙의 신비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주님이 함께하실 때, 우리의 폭풍은 단지고난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그 폭풍이 주님을 만나는 자리로 바뀝니다. 예수님이 함께하시면 고난의 의미가 새로워집니다. 여러분, 우리의 인생에도 이런 순간들이 있습니다. 모든 노력이 무너지고, 모든 길이 막혀버린 듯할 때, 주님은 우리에게 다가오십니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여기 있다.”

주님은 우리의 문제보다 늦게 오시는 것 같지만, 결코 늦지 않으십니다. 그분은 언제나 가장 필요한 순간에, 가장 정확한 방식으로 오십니다. 우리가 모든 힘을 다했을 때, 스스로 감당할 수 없다고 고백할 때, 그때가 바로 은혜의 시작점입니다. 우리의 능력이 끝나는 곳에서, 하나님의 손길이 시작됩니다. 주님은 풍랑을 이용해 우리를 다듬으시고, 그분의 임재를 더욱 깊이 경험하게 하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믿음의 여정이란 결국 주님을 안에 모셔 들이는 연습입니다. 그분을 내 일상 속으로, 내 결정 속으로, 내 두려움 속으로 모셔 들이는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기도합니다. “주님, 이 폭풍을 멈춰주세요.” 하지만 주님은 종종 폭풍을 멈추시기보다, 우리 안의 두려움을 멈추십니다. 그분은 먼저 우리의 마음을 다루십니다. 바람보다 더 거친 것은 우리의 두려움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나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폭풍이 없는 인생이 아니라, 폭풍 속에서도 주님을 바라보는 입니다. 그분이 함께하신다면, 우리는 어떤 바다 위에서도 방향을 잃지 않습니다. 두려움의 밤은 새벽으로 바뀌고, 흔들리던 인생의 항해는 믿음의 길이 됩니다. 주님이 함께하시면 폭풍의 의미가 바뀝니다. 해결보다 더 큰 은혜는, 주님이 지금도 나와 함께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오늘도 그분은 말씀하십니다. “나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그 음성을 붙잡고, 오늘 하루를 담대히 걸어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말씀기도: 내 마음의 배 안에 다시 주님을 모시오니, 들어오셔서 내 삶의 중심이 되어 주시는 믿음의 결단을 하게 하소서. 환경이 아닌 주님의 말씀을 바라보게 하셔서 폭풍보다 주님의 음성에 집중하게 하소서. 주님이 주시는 평안이 내 가정과 사역과 공동체 가운데 흘러가게 하셔서 두려움이 평안으로 바뀌는 삶의 경험을 하게 하소서.

중보기도(: 다음세대 / 교회 11 행사): 교육부와 중고등부, 대학청년부 아이들 가운데 하늘로부터 오는 지혜로 충만케 하소서. 다음세대 목장(마까파, 아리조나, 아요래) 모임에 날마다 크신 은혜가 있게 하시고, 모두 한명 이상의 VIP 품고 복음 전하는 실천을 하게 하소서. 감사카톡릴레이가 진행되게 하시고 날마나 감사가 넘치는 되게 하소서. 주일 허그식에 은혜가 있게 하시고 공동체가 주님 안에서 하나되는 경험을 하게 하소서.

댓글 쓰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