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인공지능(AI) 신앙이 온다.

2025.10.20 10:22

예수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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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인공지능(AI) 신앙이 온다.

지난 주 구글의 AI서비스인 Gemini에게 “내가 좋아할 만한 찬양을 들려줘”라고 적었더니 “어떤 찬양을 좋아하는지 알려 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AI의 능력을 테스트하기 위해  내가 뭘 좋아하는지 맞춰봐” 했더니 놀랍게도 “저를 놀리시는군요”라고 답했습니다. 이후 저는 “혹시 나의 성향을 모르니?” 질문 했더니 “아! 당신이 왜 나를 놀리는지 알겠습니다. 나의 능력을 보고 싶었군요?”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저의 숨은 의도를 읽어낸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무료 서비스고, 유료 서비스인 쳇GPT5.0의 지능은 5분야(수학,코딩,작문,의료,시각인식)에 전문 박사 수준이라고 합니다. 지능이 비교가 안된다는 의미입니다.   

이제 인공지능(AI)은 소설이나 영화가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처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가령 무인자동차, 의료기기, 자동화 로봇, 딜리버리, 정신, 법률, 의료상담, 스마트 홈, 통역, 얼굴이나 목소리 합성등 셀 수 없습니다. 특히 상담분야에 있어서는 내담자의 우울한 기분에 맞춰 선의의 거짓말이나 아첨까지 합니다. 그러다보니 어떤 여학생은 AI앱을 바꾸면서 “남자친구를 바꿨다”고 표현합니다. 더 우려되는 것은 어릴수록 사용량이 증가한다는 점입니다. 지난해 미국 중고등학교에서 쳇GPT를 사용한 비중이 전체 교사와 학생의 75%가 넘었습니다, 그중 절반 이상이 매주 쳇GPT를 사용한다고 답했고 시험기간에는 평소보다 3-4배가량 폭증한 걸로 보고 됬습니다.

물론 이에 따른 사회적 문제도 발생합니다. 2022년 “로베르토 마타”는 항공서비스중 발생한 피해에 대해 소송을 걸었는데, 이때 변호사는 비슷한 판례 3가지를 재판에 제시했습니다. <델타항공사건>, <대한항공사건>, <중국남방항공> 그러나 놀랍게도 이3 사건 모두 “쳇GPT가 허위로 만든 사건”이었습니다. 이것을 AI의 “환각(hallucination)오류”라고 합니다. 잘못된 정보도 마치 사실처럼 전달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사용자가 이것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그럼에도 문제는 기독교안에 많은 젊은세대가 AI를 통해 신앙상담을 받는다는 점입니다. 왜냐면 장소, 시간에 제약이 없고, 익명성이 보장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왜냐면, 결국 AI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어떤 데이터를 갖고 있느냐에 따라 상담이 주관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목회적 상담이란? 단순히 질문에 객관적 지식만 전달하는게 아니라 상담자가 그 순간에 성령과 연결되어 주시는 영감(inspiration)으로 내담자를 터치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독교 AI의 최고권위자인 브래드힐(Brad Hill)은 이시대 그리스도인은 마귀의 영적 싸움만 분별이 필요한게 아니라 이시대 AI에 대한 분별력도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기 위해 AI를 너무 의존하는 것도 문제지만, 너무 모르는 것도 문제입니다. 엔비디아의 CEO젠슨황은 AI가 “일자리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일자리를 새롭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령 단순노동자가 자기가 하던 일을 AI에게 맡기고, 자기는 좀더 앞일을 기획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AI를 기피할게 아니라 활용하는 노동자가 되야 한다는 것입니다.

AI시대에 신앙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AI를 무조건 기피하기보다는 이걸 통해 하나님과 이웃을 더 많이 사랑하고 섬긴다면 바울의 말처럼 궁극적으로 AI도 영혼을 구원하는 좋은 툴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빌1:18)

목양실에서

박정환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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