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특새(일어나 함께가자)4 아가서4:1-7 “흠 없는 사랑”
2025.10.03 12:12
예수인교회
가을 특새(일어나 함께가자)4 아가서4:1-7 “흠 없는 사랑” 288/204장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오늘 4장은 신랑이 신부와 이제 결혼에 골인하여 신부대기실에 앉아 있는 신부의 “흠없는 아름다움”을 보며 찬사를 고백하는 장면입니다. 저는 오늘 이말씀이 저와 여러분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되길 바랍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흠없는 사랑과 흠없는 사람으로 살아 갈 수 있을까요? 오늘 네째날 말씀앞에 헌신해 나갑시다.
첫째 흠없는 사랑은 “사랑의 시선에서 시작됩니다.”
(남자) 아름다워라, 나의 사랑! 아름다워라. 너울 속 그대의 눈동자는 비둘기 같고 그대의 머리채는 길르앗 비탈을 내려오는 염소 떼 같구나.
솔로몬은 술람미 여인의 단장된 모습을 보며 감탄을 합니다. 먼저 그녀의 눈동자는 비둘기 같이 순결하고 머리카락은 길르앗 염소가 비탈길을 내려오듯 정돈된 검은 머리를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2절은 그대의 이는 털을 깎으려고 목욕하고 나오는 암양 떼 같이 희구나. 저마다 짝이 맞아서, 빠진 것이 하나도 없구나. 암양때가 목욕한 후에는 하얗게 빛납니다. 치아 미인인걸 말합니다. 그리고 3절은 그대의 입술은 붉은 실 같고, 그대의 입은 사랑스럽구나. 너울 속 그대의 볼은 반으로 쪼개 놓은 석류 같구나. 붉은 실은 가늘고 건강한 입과 입술을 말합니다. 그리고 볼이 붉은 석류같다는 것은 예쁘고 건강한 피부를 말합니다. 4절 그대의 목은 무기를 두려고 만든 다윗의 망대, 천 개나 되는 용사들의 방패를 모두 걸어 놓은 망대와 같구나 그녀의 목은 다윗의 망대인데 천개나 되는 방패를 걸어 놓은 망대랍니다. 미인의 기준중에 목이 긴 여인을 미인이라고 하죠. 근데 길기만 한게 아니라 곧고 튼튼하고 쉽게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목을 표현했습니다. 왜냐면 성경에 목은 그사람의 절개나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즉 여린 여인 같지만 신랑을 사랑하는 마음은 단단하고 굳은 여인이란 표현입니다. 그리고 5절을 보면 5절 그대의 가슴은 나리꽃 밭에서 풀을 뜯는 한 쌍 사슴 같고 쌍둥이 노루 같구나 나리꽃은 백합화로 술람미 여인이 가슴이 백합화처럼 크고 한쌍의 사슴과 노루처럼 탄력있고 건강한 가슴을 말합니다.
여기까지 보면, 이 술람미 여인은 어떤 여인 같습니까? 미스코리아? 미스 유니버스 아닙니까? 그래서 7절에 뭐라고 기록합니까? 7절 아름답기만 한 그대, 나의 사랑, 흠잡을 데가 하나도 없구나 흠잡을때가 없답니다.
정말 그럴까요? 아닙니다. 1장부터 술람미여인을 보면 어떻습니까? 그녀의 피부색은 검게 그을렸고, 마치 게달의 천막처럼 두껍고 거칠었습니다. 거기다 1장 6절을 보면 사람들이 그녀의 외모를 볼때 무시했다고 말합니다. 한마디로 그렇게 완벽한 미인은 아니란거죠. 그런데 어떻게 왕중의 왕이고, 세상의 수많은 여자를 품에 안아봤고, 모든 아름다운걸 본 솔로몬이 어떻게 이런 하찮은 여인을 흠없는 완벽한 미인으로 볼 수 있을까요? 이것이 소위 말하는 “사랑의 꽁깍지”입니다.
사랑이라는 안경을 끼고 보면 어떤 짓을 해도 모든게 아름답고 사랑스러워 보입니다. 중요한 것은 성경에 하나님이 우리를 이렇게 보신다는 점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그렇지 않은 존재를 그렇게 바라봐 줄때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는 점입니다.
영국의 한 학교에서 전산상의 오류로 우등반이 열등으로 표시되고 열등반이 우등으로 표시됬습니다. 뒤늦게 알게 된 학교는 소란스러울까봐 밝히지 않고 기말시험을 봤는데 놀랍게도 열등반은 우수한성적을 가졌고 우등반은 성적이 저조하게 나온것입니다. 바라보는 데로 학생들의 학습능력이 달라진것입니다. 이것을 피그말리온 효과라고 합니다. 바라보는데로 사람이 변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관계의 문제 해결은 “사랑의 눈”으로 보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보다보면 어느새 사람이 변하고 관계가 회복됩니다. 목사님 “저는 그래도 사람을 믿을 수 없어요.” 그렇죠 우리가 사람때문에 얼마나 실망하고 상처입고 배신당했습니까? 사람은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정확히 말하면 사람을 믿는게 아닙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내 시선이 아니라 그사람을 바꾸실 하나님의 시선으로 바라볼때 우리는 누구라도 사랑의 눈으로 볼 수 있을것입니다.
둘째 흠없는 사랑은 “ 완벽함이 아니라 온전함입니다..”
오늘 1-5절까지 술람미여인의 외모를 표현한 말씀을 자세히 보면 단순한 외모만 표현된것이 아니라 1절에 비둘기는 순결을 상징합니다. 2절에 흰 암양도 순결을 의미합니다. 3절의 홍색실은 한마디 곧 한가지 말만 하는 순결을 상징합니다. 4절 다윗의 곧은 망대도 굳은 절개를 상징합니다. 한마디로 솔로몬이 극찬하고 있는 것은 단순한 외모가 아니라 술람이 여인의 순결 즉 신랑 한명만 사랑하고 그신랑에게만 순종하는 곧은 마음을 극찬하는 것입니다. 왜냐면 당시 팔레스타인의 결혼에서 대부분의 준비는 신랑이 다 합니다. 신부가 준비할것은 딱 한가지입니다. 신랑을 기다리며 순결을 지키고 신랑의 음성에만 반응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도 이것입니다. 우리에게 완벽한 삶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딱 한가지입니다. 신랑이신 주님만을 바라보는 삶입니다. 사실 이것이 우리에게는 불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우리에게 오시고 그분을 믿고 그분을 통해 이것이 가능해졌습니다. 날마다 예수를 통해 하나님을 알고 그분을 기다리며 사는 삶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이 한가지만 잘 하면 우린 온전한 신부의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 흠없는 사랑은 “신랑을 준비하는 삶입니다.”
6 날이 저물고 그림자가 사라지기 전에, 나는 몰약 산으로 가려 하네. 유향 언덕으로 가려 하네.
여기서 나는 신랑을 말합니다. 그가 어두워지기 전에 몰약산, 유향 언덕을 가겠다고 말하는데 여기서 몰약산과 유향은 신부를 상징하는 표현입니다. 성경에서 몰약은 희생과 죽음을 상징하고, 유향은 향기로운 믿음의 삶을 상징합니다. 즉 신랑이 첫날밤을 보내기 위해 신부에게 올때, 그때까지 기다리느라 수고하고 희생했던 그녀의 삶과 오직 신랑만 바라보며 믿음으로 흔들림없이 산 믿음의 삶을 본다는 것입니다. 계시록에 나온 신랑을 기다리며 등불을 준비한 열처녀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신랑이 언제 올지 모른다는 점입니다. 그러다보니 기다리다 지쳐서 다섯처녀는 넋놓고 살아가다가 신랑을 놓치게 되죠. 우리의 신앙과 거룩한 삶도 그렇습니다. 뭘 위해서 신실하고 거룩하게 살아야 할까요? 주님이 아직도 올날이 많이 남은것 같은데, 이 마음이 우리를 약하게 만들죠. 사실 주님이 내일 온다는 것이 분명하다면 다들 정신 바짝차리지 않겠습니까? 근데 정말 이게 온전한 삶일까요? 즉흥적 삶일까요?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신랑이 왔을때 반짝하는 삶이 아니라, 거룩함을 준비하며 날마다 연습하다가 결국 거룩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주님은 우리의 부족하고 연약한 모습을 흠없다고 말씀하십니다.
놀라운 축복이죠. 근데 이것을 잘 보셔야 합니다.
첫째 주님의 사랑의 시선입니다.
주님은 이시선으로 가정이 일어나고 목장이 일어나길 원하십니다. 사랑이 회복되게 기도합시다.
둘째 완벽함이 아니라 온전함을 추구해야 합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삶을 오직 하나 예수만 바라보는 삶입니다.
셋째 신랑을 준비하는 삶이 됩시다.
신랑을 바라보며 준비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신랑에게 맞는 신부의 삶이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