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한 인생의 소망 24 전도서10:1-4  어리석음 3종세트

2025.09.08 17:05

예수인교회

조회 수76

허무한 인생의 소망 24  전10:1-4  어리석음 3종세트  찬370 / 통455 주안에 있는 나에게   

10장에 제일 많이 등장하는 단어는 “어리석다, 우매하다.”입니다. 특히 오늘 본문의 1-4절까지 어리석음의 대표적인 3가지 3종세트를 설명합니다. 한번 볼까요?

1절 향수에 빠져 죽은 파리가 향수에서 악취가 나게 하듯이, 변변치 않은 적은 일 하나가 지혜를 가리고 명예를 더럽힌다.

팔레스타인의 관습입니다. 당시에 기름은 음식만 아니라 상처치료나 향수 및 미용이나 방부제역활까지 다양하게 사용되다 보니 집에서 만들어 사용하는 곳이 많았습니다. 근데 가끔 기름을 만들때 이물질이 들어가는데 특히 파리가 많아서 빠져 죽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때는 그 한마리 때문에 기름 전체를 못쓰게 된다는 말입니다. 실제로 언젠가 유튜브에 미국 경찰관 한명이 불합리하게 운전자를 불시검문하고 죄없는 사람을 폭행까지 하는 장면이 영상에 촬영되었습니다. 물론 나중에 이 경찰관은 옷을 벗게 됬지만 그 한명 덕분에 이것을 본 수백만명의 시청자는 미국경찰을 의심하게 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작은 우매 작은 어리석은 행동과 말한마디, 행동하나가 인생 전체를 무너뜨린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에 대해 다음의 3종세트를 보겠습니다.

첫번째 어리석은 사람은 “잘못된 방향을 결정합니다.”

2절 지혜로운 사람의 마음은 옳은 일 쪽으로 기울고, 어리석은 사람의 마음은 그릇된 일 쪽으로 기운다.

개역개정에는 지혜자가 오른쪽 우매자가 왼쪽이라고 표현했는데 성경에 왼쪽은 부정적 표현입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염소를 왼쪽에 두고 오른쪽에 양을 둔다고 했죠. 왼손잡이에게 뭐라 하는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향성을 말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지혜자는 항상 옳은 방향을 선택하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그릇된 방향을 선택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어떤 실수나, 경험이 미숙한게 아니라 그사람의 성향과 가치관의 문제를 말합니다.

가령 우리는 어느 방향의 사람일까요? “당연히 오른쪽이죠”라고 말하겠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가령 화가 날때 옳은쪽입니까? 그른쪽입니까? 우울하고 낙심될때 옳은 쪽을 선택합니까? 그른쪽입니까? 편해지고 싶을때, 잘못을 가리고 싶을때, 남을 이기고 싶을때, 다양한 상황속에서 우리는 그릇된 방향으로 치우칠때가 많습니다. 중요한 점은 이것이 반복될때 그것은 내 인생의 가치관, 방향성이 됩니다. 결국 이런사람이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두번째 어리석은 사람은 “자기 중심적입니다.”

3절 어리석은 자는 을 갈 때에도, 생각 없이 자기의 어리석음을 누구에게나 드러낸다.

어리석은 자가 길을 갈때란 인생을 살아갈때 자신의 어리석음이 드러난다는 것입니다. 물론 지혜자도 드러납니다. 그러나 어리석은자는 자기중심적이고 남을 의식하지 않기 때문에 자기의 생각이 남에게 더 잘 드러납니다. 가령 어느 집사님이 자식이 시험에 떨어지고 남편마저 승진을 못해서 울상인데 이런집에 와서 간증한답시고. 자기 자식이 이번에 하나님의 은혜로 붙었다고 간증합니다. 이것 간증이 아니라 자식자랑인데 할곳이 있고 하면 안되는 곳이 있죠. 이렇게 말을 어리석게 하는 사람을 흔히 “어른아이”라고 말합니다. 이런 사람은 몸은 어른이지만 생각은 아이처럼 나중심입니다. 우주의 중심이 오직 나에요. 내자식, 내식구, 내집에 머무는거죠. 내말에 타인이 어떤 상처를 받거나 남에 대한 흉이나 험담이 얼마나 흉찍한 것인지 전혀 모르는 어른 아이인거죠 전도자은 이것을 어리석은자라고 말합니다.

세번째 어리석은 사람은 “참을성이 없다”입니다.

4절 통치자가 너에게 화를 낼 때에, 너는 네 자리를 뜨지 말아라. 침착하면 큰 잘못을 막을 수 있다.

여기서 통치자는 하나님이 아니라 내 직장 상사, 또는 내 직속 위에 사람을 말합니다. 이런 사람이 나에게 뭐라고 할때 “에잇 회사가 여기밖에 없어?” 라며 화를 내고 쉽게 떠나지 말라는 거죠. 따라서 해봅시다. 진실은 언젠가 드러난다.” 여러분 교회에서 제일 욕을 많이 먹는 사람들이 누굴까요? 저같은 목회자나 장로님 또는 목자나 중직자들입니다. 왜냐 하나님이 시키는 일을 도맡아 하다보면 이곳저곳에서 안좋은 소리 불평 오만가지 비판을 많이 듣게 됩니다. 그때마다 “나 안해 하면 어떻겠어요.”(시편1편) 어리석은 사람을 바람에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쌀겨로 비유했습니다. 저도 한국의 ccc란 선교단체에서 지역 9개 캠퍼스 총학생리더를 맡아 섬겼는데 지역 책임간사님에게 일방적으로 혼난 적이 있었습니다. 너무 억울해서 도망치고 있었습니다. 근데 그때 도망쳤다면 이렇게 귀한 아내도 못만났고, 그 책임간사님이 주례도 못섰겠죠. 모든 진실은 반드시 시간이 흐르면 드러납니다. 그걸 기다릴수있는게 지혜입니다. 반대로 그걸 기다릴수없는 것이 어리석음이란 것입니다.

22년 항조우 아시안게임 인라인 스케이트(빙상 종목 아님) 3,000미터 계주경기에서 한국 선수가 결승선에서 너무 일찍 ‘두 손 번쩍’ 세리모니 하다가, 0.01초 차이로 금메달을 놓침. 자기만이 아니라 팀 전에서 모든 팀들이 함께 금메달을 놓쳤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기적같은 역전승을 거둔 대만 선수는 다음 해 자국대회에서 똑같은 실수로 0.03초 차이로 우승을 놓쳤다.

심리학에서는 3초의 원리라는 것이 있습니다. 남을 욕하기전 3초만 고민하자, 힘들때 3초만 고민하자, 아이의 실수를 볼때 3초만 생각하자, 사람의 생각이 3초만에 이성을 찿을수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오늘도 지혜로운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러려면 어리석음 3종세트를 피해보십시오.

첫째 자꾸 잘못된 방향을 선택하지 마십시오.

옳은걸 안다면 싫더라도 자꾸 옳은걸 선택하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십시오. 자꾸 싫다고 옳지 않은 걸 결정하면 그것이 어리석은 인생으로 만들게 될수있습니다.

둘째 자기중심적이지 말고 타인중심적이 되십시오.

주변사람을 너무의식하는 것도 문제지만 너무 무시하는것은 더 큰 어리석음이 됩니다.

셋째 항상 인내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끈기와 인내는 지혜를 빛나게 합니다. 억울하고 답답해도 3초로 생각을 바꾸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십시오

댓글 쓰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