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한 인생의 소망 15 전도서 6:1-10 사람의 한계와 하나님 안에서의 만족.
2025.08.21 10:35
예수인교회
허무한 인생의 소망 15 전도서 6:1-10 사람의 한계와 하나님 안에서의 만족. 찬송가 288장 (통일 204장)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우리는 매일 만족을 추구하며 삽니다. 더 많이 가져야, 더 높아져야, 더 누려야 행복할 것이라 세상은 말합니다. 그러나 전도자는 분명히 선언합니다. 하나님이 누릴 능력을 주지 않으시면, 그 모든 것은 헛되다는 것입니다.
본문 1-2절을 보면, 어떤 이에게 하나님이 부와 재산, 명예를 주셨지만 정작 그는 누리지 못하고, 엉뚱한 이가 대신 즐기는 일이 있다고 합니다. 이것이 얼마나 허무하고 불행한 일입니까? 많이 가졌으나 건강이 없어 누리지 못하는 사람, 높은 자리에 있으나 불안에 시달리는 사람, 큰 집에 살아도 웃음이 없는 가정, 우리 주위에도 이런 모습이 있습니다. 가지고 있어도 누리지 못하는 삶, 이것이야말로 어처구니없고 통탄할 일이라 전도자는 말합니다.
3-6절에서는 더 극단적인 예를 듭니다. 백 명의 자녀를 두고 오래 살았다 해도, 만족이 없다면 차라리 태어나자마자 죽은 아이보다 못한 삶이라는 것입니다. 충격적인 표현이지만, 인생의 본질을 꿰뚫습니다. 길이나 업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금 주어진 삶 속에 만족을 누리느냐가 본질이라는 것입니다.
혹 우리 가운데 지금도 “조금만 더 있으면 만족할 텐데”라는 마음으로 오늘의 은혜를 놓치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은 이미 오늘도 우리에게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눈이 어두워 보지 못할 뿐입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발견하고 누리시는 성도 되시기를 바랍니다.
7-9절에서 전도자는 우리의 인생을 식욕에 비유합니다. 사람이 먹으려고 수고하지만 식욕을 다 채울 수는 없습니다. 잠시 배부른 듯하지만 곧 다시 배고픔이 찾아옵니다. 이것이 우리의 인생입니다. 그래서 결론은 분명합니다. “가지고 있는 것으로 만족하는 것이, 욕심에 사로잡혀 헤매는 것보다 낫다.” 화려한 욕심의 삶보다 평범한 감사의 삶이 훨씬 더 복된 인생이라는 것입니다. 가족, 건강, 일상, 한 끼의 식사까지도 감사의 눈으로 볼 때 우리는 참 만족을 누릴 수 있습니다.
마지막 10절은 우리의 한계를 말씀합니다. 사람은 하나님보다 강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피조물이기에, 우리의 만족과 행복은 하나님 안에 있을 때만 완성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떠나서는 어떤 것도 채워지지 않습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서 4장 13절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에게 능력을 주시는 분 안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풍족에 처하든 비천에 처하든, 그는 하나님 안에서 만족을 배웠습니다. 오늘 우리도 그와 같이 하나님 안에서만 만족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세상이 주는 것으로 만족을 구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발견하고, 그분이 주시는 능력으로 만족을 누리며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말씀기도: 하나님께서 이미 내게 주신 은혜를 발견하고 감사하는 오늘의 하루 되게 하소서. 더 많은 것, 더 큰 것을 탐내기 보다는 현재를 감사하며 누리는 하루 되게 하소서. 참된 만족을 하나님 안에서 찾아내고 체험하는 하루 되게 하소서.
중보기도(목: 지도자들 / 교회 8월 행사): 담임목사님과 교회 모든 교역자, 선생님, 인도자, 목자, 목녀, 서번트의 성령충만함과 영육의 강건이 있게 하소서. 후반기 교역자 사역회의 가운데 하나님의 지혜와 인도가 있게 하소서. 8월 영혼 구원의 달을 맞이하여 온 교우가 영혼 구원에 힘쓰는 자들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