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한 인생의 소망 5  전 2:18-26  헛된 노력, 헛된 유산

2025.07.29 07:24

예수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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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한 인생의 소망 5  전 2:18-26  헛된 노력, 헛된 유산   찬 412/ 통 469 내영혼의 그윽히 깊은데서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는 말년에 죽음을 앞두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비즈니스 세상에서 성공의 끝을 보았다. 타인의 눈에 내인생은 성공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지금 병들어 누워 과거의 삶을 회상하는 이순간 나는 깨달았다. 내인생에 자부심을 가졌던 사회적 인정과 부는 결국 닥쳐올 죽음앞에 희미해진다는 것을, 이제야 깨달았다. 나는 내인생을 통해 얻는 부를 나를 가져갈수없다.” 그의 말을 정리해보면 인생은 죽음을 마주할때 진짜 중요한게 뭔지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인간의 삶이 유한하다는 것, 그리고 이땅의 모든 명성과 수고를 절대로 가져 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중요한것은 전도서가 이것을 반복적으로 말해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스티브잡스가 죽음전에 예수를 믿고 이 진리를 깨달았다면 아마도 그의 삶은 달라지지 않았을까요? 그리스도인이란 죽음을 마주하지 않더라도 주님을 통해 이 진리를 깨닫고 세상에서 하늘의 가치를 살아가는 사람 이것이 그리스도인인줄 믿습니다. 그런관점에서 오늘도 전도서 2장 후반을 봅시다.

먼저 오늘은 전체를 두단락으로 나누어 간단히 설명해 드리면 좋겠습니다. 첫번재 단락은 18-23절의 재산을 위한 수고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18 세상에서 내가 수고하여 이루어 놓은 모든 것을 내 뒤에 올 사람에게 물려줄 일을 생각하면, 억울하기 그지없다.

19 뒤에 올 그 사람이 슬기로운 사람일지, 어리석은 사람일지, 누가 안단 말인가? 그러면서도, 세상에서 내가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지혜를 다해서 이루어 놓은 모든 것을, 그에게 물려주어서 맡겨야 하다니, 이 수고도 헛되다.

20 세상에서 애쓴 모든 수고를 생각해 보니, 내 마음에는 실망뿐이다.

21 수고는 슬기롭고 똑똑하고 재능있는 사람이 하는데, 그가 받아야 할 몫을 아무 수고도 하지 않은 다른 사람이 차지하다니, 이 수고 또한 헛되고, 무엇인가 잘못된 것이다.

22 사람이 세상에서 온갖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속썩이지만, 무슨 보람이 있단 말인가?

23 평생에 그가 하는 일이 괴로움과 슬픔뿐이고, 밤에도 그의 마음이 편히 쉬지 못하니, 이 수고 또한 헛된 일이다.

전도자는 자기가 열심히 수고를 하였지만 그 열매는 자기 뒤를 이을 자에게 남겨주게 된다는 사실 때문에 “이것도 헛되다”라고 말합니다. 그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그 이어받을 자가 지혜자일지, 우매자일지 알 수가 없습니다. 지혜자라면 그래도 좀 낫겠지만 우매자라면 오히려 그 물려받은 재산이 저주가 될 수도 있습니다. 둘째는 정작 나의 지혜로 열심히 수고한 열매를 내가 아닌 다른 자가 관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수고한 자가 수고의 열매를 누리지 못하고 수고하지 않은 자가 그것을 누리게 되니 불합리하다는 것입니다. 결국 자식들 좋으라고 수고하고 애쓰고 근심하며 슬퍼하며 쉬지 못하는데, 정작 그 자식들에게 물려주는 그 재산이 그들에게 좋은 것일지 아닐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내가 모은 재산이 과연 누구에게 갈지를 알 수도 없습니다. 그렇게 자식들에게 물려준다고 해서 과연 그들에게 복이 될지 해가 될지 알 수 없는 재산을 수고롭게 모아서 유산으로 물려줘 봐야 무슨 소용이 있느냐는 것입니다 실제로 혁신의 아이콘이었던 스티브잡스가 죽고 현재는 팀쿡이란 사람이 2011년부터 14년간 애플의 최고운영자로 있습니다. 안타까운것은, 애플의 상징이었던 “혁신”은 2011년 이후에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만약 스티브잡스가 애플이 더이상 발전하지 않을거란 사실을 알았다면 그토록 자신의 생명까지 바칠 이유가 이었을까요? 우리의 모든 수고와 남기려는 모든 것이 헛되다는 걸 말합니다. 그런데 유일하게 가치있는 걸 다음절에 말하는데 그것이 두번째 단락인 24-26절입니다.

24 사람에게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 자기가 하는 수고에서 스스로 보람을 느끼는 것,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알고 보니, 이것도 하나님이 주시는 것,

25 그분께서 주시지 않고서야, 누가 먹을 수 있으며, 누가 즐길 수 있겠는가?

26 하나님이,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는 슬기와 지식과 기쁨을 주시고, 눈 밖에 난 죄인에게는 모아서 쌓는 수고를 시켜서, 그 모은 재산을 하나님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주시니, 죄인의 수고도 헛되어서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다

전도자는 사람에게 먹고 마시며 수고하는 것이 사람을 가장 기쁘게 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합니다. 왜냐면 우리가 농담처럼 말하지만 흔히들 “다 먹고 살기 위해 하는건데 밥먹고 합시다” 란 말처럼 먹고 사는 문제가 중요하기에 열심히 수고한다는 거죠. 그런데 25절의 말씀처럼 결국 사람이 먹고 마실 수 있는 것, 직업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것은 자기 능력이나 노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나온다는 걸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인간의 형통이나 재앙이 그 사람의 노력에 달려 있지 않고 하나님께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전도자는 마지막으로 26절에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자”의 축복을 이야기 합니다. 성경에 하나님의 마음에 합했던 한사람을 소개하는데 그는 바로 다윗입니다(삼하13:14) 그는 아무것도 없던 어린 목동시절부터 노년에 죽는 순간까지 늘 하나님과 한결같이 동행했습니다. 우리의 남은 생애가 진실로 무엇을 위해 수고하고 남기길 원해야 하는지 다시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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